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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포토] 순백의 절정, 눈과 바람이 빚어낸 한라산 설경
[제주=좌승훈기자] 지금 한라산은 설경이 장관이다. 지난 29일까지 적설량은 어리목 29cm, 성판악 46cm, 윗세오름 60cm, 진달래밭 73cm다. 세상의 모든 하얀색이 다 모였다. 가슴의 그을음이 한순간에 걷히는 듯 싶다.
예로부터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일컬어온 제주도의 영주십이경(瀛洲十二景) 중 하나인 녹담만설((鹿潭晩雪) 그 자체다.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에 흰 눈이 덮여 있는 경치를 일컫는다. 온통 눈꽃 세상이다. 눈과 바람이 빚어낸 설경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한라산 겨울 산행은 다른 산행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많고 기상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므로 반드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한라산 통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등산복, 등산화, 아이젠은 기본이며,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도 챙기는 게 좋다.
사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공
[email protected]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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