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수도권 1만5000여가구 분양, 청약당첨 예상 가점은?
설 연휴 직후 오는 3월까지 전국에서 2만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인 가운데 '청약당첨 예상 가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정부는 '8·2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에서 신규 분양하는 전용면적85㎡ 이하 단지에 대해서는 100% 가점제를 적용해왔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설 연휴 이후 오는 3월까지 전국에서 신규 공급되는 물량은 2만2254가구(임대 제외)다. 이는 작년 동기(1만1365가구) 대비 95.8% 증가한 수준이다.
분양가구의 70%인 1만5861가구는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있다. 특히 신규물량 공급이 뜸했던 서울 강남권에서 신규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를 헐고 총 1996가구(일반분양 1690가구)를 선보인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와 3호선 환승 대청역과 가까운 역세권단지다. 삼성물산도 같은 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총 1317가구(일반분양 225가구)를 짓는다. 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 단지로 서울고 등과 가깝다. GS건설도 서울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을 재건축해 1694가구(일반분양 365가구)를 오는 3월 공급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를 분양한다. 전용59~84㎡, 총 859가구 규모로 이중 6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업계에서는 서울 신규분양단지의 청약 당점 가점 커트라인을 최소 60점 이상으로 보고 있다.
특히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서울 강남권 분양 단지는 '로또 아파트'로 꼽혀 가점 고득점자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70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청약가점은 부양가족 수(최고 35점)와 무주택 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최고 17점) 등을 합산해 정해진다. 만점은 84점이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 전용85㎡ 이하 당첨자의 가점 평균은 70점대를 기록한 바 있다.
양지영 R&C 연구소 소장은 "가점이 최소 60점은 돼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라면서 "서울 강남권 신규 단지는 희소성이 높다보니 가점 안정권은 70점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윤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