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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혜택 제공 아파트에 이어 ′층간소음 특화설계′ 적용 아파트 등장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금융혜택 제공 아파트에 이어 ′층간소음 특화설계′ 적용 아파트 등장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신규 분양시장에 각종 특화설계를 적용한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인 '층간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특허받은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층간 소음 예방 설계를 적용한 단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4월에만 전국에서 2만7500여가구가 입주를 앞둔만큼, 차별화된 설계를 제공해 실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인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9월까지 층간소음 문제로 방문상담을 신청한 건수는 6167건이다. 이는 지난 2012년 신청건수인 1829건을 4배 가까이 뛰어넘은 수치로, 그만큼 층간 소음이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것을 의미한다.

층간 소음을 두고 불편함을 토로하는 이들이 늘면서 주택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층간 소음을 저감한 아파트일수록 청약자가 집중된 것이다.

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분양한 '아크로리버하임'은 60mm 두께의 바닥차음재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28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698건이 접수돼 89.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가구가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을 영위하는 아파트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층간소음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어 설계단계에서부터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주느냐가 관건"이라면서 "건설사들도 층간 소음 저감설계를 적극 도입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도 층간 소음 특화설계가 적용된 신규 단지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17-49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를 분양 중이다. 2013년 층간소음 차단 기술을 특허로 등록한 대림산업은 이번 단지에도 차별화된 층간 소음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거실과 주방의 바닥 차음재를 침실보다 2배 더 두꺼운 60mm 바닥재로 설계했다. 3월 공급되는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조감도)'는 가구 욕실 내 층상배관 시스템을 적용해 층간소음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달 일신건영이 분양하는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767번지(소사벌택지지구 S-1블록) '아너하임186'은 복층형으로 구성돼 1개 라인에 2가구가 상, 하층부로 나뉘어 배치 된다. 층간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1층과 4층에 거실을 배치했고, 2, 3층에는 각 가구의 침실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달 말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바닥충격음 완충재 두께(30T)를 강화해 소음을 최소화 한다.

[email protected]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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