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집, 분양현장을 가다](2)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구파발 바로 다음 지축역 역세권…"삼송지구보다 싼 새 아파트 매력"
"서울에서 이 가격에 이런 집 못 산다고 해서 찾아왔어요."
2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역 인근의 '고양 지축지구 중흥 S-클래스' 견본주택에서 만난 40대 주부의 말이다. 그는 "지금 경기 부천에 사는데 서울과 인접해 출퇴근이 용이할 것 같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지축은 서울? "3호선 구파발 바로 다음역"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지축동 공공주택지구 한 가운데(지축지구 B-6블록)에 들어선다. 지난해 6월 대우건설(센트럴 푸르지오)을 시작으로 반도건설(지축역 반도유보라), 한림건설(지축역 한림 풀에버)이 같은 해 7월과 9월에 차례로 분양을 마쳤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500만원대다. 전용면적별로 △72㎡ 4억~4억4000만원 △84㎡A 4억3900만~4억8900만원 △84㎡B 4억5200만~4억92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별도로 72㎡ 1050만원, 84㎡A 1300만원, 84㎡B 1500만원이다.
2만명이 다녀갔다는 지난 주말보다는 한산했으나 실수요자들이 꾸준히 견본주택을 찾았다. 김경중 중흥 S-클랙스 분양소장은 "19일에도 1000여명가량이 방문했다"며 "금리 인상이나 대출 규제 등의 이슈가 있지만 1순위 청약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축지구 중흥 S-클래스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입지'다. 서울지하철3호선 지축역은 구파발 바로 다음이다. 행정구역상 경기도지만 서울과 별반 차이가 없다. 실제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한 무리의 주부들로부터 "이곳은 전화번호 지역번호도 서울과 같다"는 말이 들렸다.
지하철3호선을 이용해 종로3가 등 중심업무지구나 교대 등 강남권까지 움직이기 수월하고, 상암이나 수색으로의 이동 역시 편리하다. 공공주택지구 내에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새로 문을 열 예정인 점도 신혼부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인이다.
■2년 전 입주한 삼송보다 싸…"분양가상한제 적용"
2년 전 삼송지구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했다는 30대 주부는 "당시 삼송에 아파트를 구입할까 망설이다 전세로 들어왔는데 2년 동안 아파트값이 너무 올랐다"며 "스타필드 고양이 생기면서 살기가 더 좋아졌다. 이번에는 집을 살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축 인근에는 롯데몰 은평점을 비롯해 지난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이 들어섰다. 앞서 분양한 삼송지구 아파트의 시세보다 싸다는 점도 장점이다. 삼송지구 삼송2차아이파크 전용 84㎡은 6억~6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의 84㎡A(기준층)의 가격은 4억89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공사비 1300만원을 합쳐도 더 싸다. 김경중 소장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분양가가 높지 않은 수준에서 책정됐다"며 "중도금도 이자후불제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일반 1순위에 이어 23일 2순위 청약접수, 29일 당첨자 발표, 4월 9일~11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용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