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변호사 성희롱' 판사 징계 착수

조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혼상담하며 성희롱 발언..女변호사 확인해보니 판사

대법원이 현직 판사가 전화를 이용해 변호사를 성희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판사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대법원은 22일 이 의혹을 제기한 진정사건을 확인한 결과 비위 사실이 있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해당 판사에 대한 후속 징계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징계혐의 관련 자료를 소속 법원장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14일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변호사들의 인터넷 카페모임에 한 여성 변호사가 '가사상담을 빙자한 성희롱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파문이 일었다.

법률사무소에 근무한다는 이 변호사는 한 남성이 사무실로 전화해 자신의 이름을 지목하면서 이혼 사건을 상담했고, 부부 성관계와 관련된 은밀한 내용이 주된 상담 내용이었다고 글에 적었다. 또 상담 종료 후 성희롱을 당했다는 기분이 들어 남성이 전화한 사무실 번호를 확인해보니 현직 판사였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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