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영향 덜받는 수도권 역세권 단지 청약해볼까
최근 주택시장이 정부의 잇단 규제로 주춤하고 있지만 역세권 단지의 인기는 여전하다. 역세권 단지는 주거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돼 주택경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받기 때문이다. 또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역세권 단지는 서울의 주거단지보다 가격부담도 덜해 인기를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 초 수도권 분양시장에 역세권 단지의 선전은 두드러졌다. 지난 1월 경기 부천시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온수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이 부각됐다. 청약경쟁률이 최고 57.4대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또 지난 2월 경기 용인시에서 공급된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1차'도 신분당선 성복역이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주목받으며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02대1, 평균 4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역세권 단지들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림산업은 4월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를 선보인다.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5층 7개 동에 전용면적 39~84㎡ 63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339가
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구리역은 지하철 8호선 환승역으로 계획돼 있어 오는 2022년 개통되면 잠실역까지 20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있어 도로환경도 좋다.
포스코건설도 이달 중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에서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34층 8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아파트 506가구,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65실로 구성된 단지다. 분당선 미금역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가까워 교통환경이 좋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중 경기 수원시 대유평지구 2-2블록에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 최고47층 14개 동에 전용면적 59~149㎡ 2355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1호선 화서역이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단지다.
현대엔지니어링도 5월 중 경기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사업구역 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지제역(가칭)'을 공급한다. 지하1층~지상 최고27층 16개동에 전용면적 59~84㎡ 1519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이 중 조합원 물량 235가구를 제외한 12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1호선 지제역 이용이 쉬우며 수서발 고속철도(SRT)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mail protected]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