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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0분… '1㎞ 생활권' 단지 뜬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스타필드 고양옆 '몰세권' 삼송역 현대 헤리엇 눈길
8.2 부동산 대책 영향에도 평균 4.7대1로 청약 마감

걸어서 10분… '1㎞ 생활권' 단지 뜬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열풍이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반경 1㎞ 내에 인프라가 밀집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교육환경에, 지하철역이 가까운 것을 최우선 조건으로 꼽는 실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도보로 10~15분 정도의 1㎞ 거리 안에 생활인프라가 밀집된 지역이 인기 주거지로 굳어지고 있다.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원 인근 아파트, 빠르고 편리하게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안심통학 단지, 대형 쇼핑시설이 가까운 단지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신규분양시장에서도 '1㎞ 생활권' 단지가 우수한 청약 성적을 냈다. 지난해 9월 공급된 '삼송역 현대 헤리엇'은 스타필드 고양과 삼송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및 몰세권 단지로 입소문을 탔다. 주택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책이 대거 포함된 8.2 대책 직후임에도 청약에서 평균 4.7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됐다.

앞서 지난해 7월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 공급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도 최고 8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걸어서 민락근린공원과 국내 최초의 수변공원인 민락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도 '1㎞ 생활권'은 분양 시장의 중요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경기 구리에서는 대림산업이 단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역(경의중앙선 구리역), 편의시설(롯데백화점.CGV), 공원 등이 위치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조감도)'를 이달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3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33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호가 공급하는 'e편한세상 문래'도 이달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3가구로 구성된다. 문래근린공원과 안양천, 도림천 등이 가깝다.

다음달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의왕 더샵캐슬'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8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941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328가구다. 인근에 의왕초, 모락중, 모락고 등이 있는 안심통학 단지다.

대우건설도 5월에 경기 수원 대유평지구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에 대형상업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6층, 14개동, 전용면적 59~149㎡ 총 2355가구 규모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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