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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 양극화 가속도 붙나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수도권 집중현상 뚜렷 강남3구 공시가 16% 올라..지방, 전국 평균치보다 낮아

서울·지방 양극화 가속도 붙나

국토교통부가 4월 30일 발표한 2018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아파트 한 채(중간가격 기준)를 팔면 부산에서 같은 면적대 아파트를 두 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서울 강남3구는 지난해에 비해 공시가격이 16.14%나 오른 반면 ,지방은 전국 평균(5.02%)보다 훨씬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남, 경북 등 5개 시도는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 및 수도권 집중현상이 뚜렷했고, 수도권 중에서도 인기 주거지역과 비인기 지역의 온도차가 분명했다. 수원이나 고양, 화성 등은 올랐으나 안성, 평택, 오산 등은 내렸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인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는 전용 273㎡의 공시가격이 68억5600만원이다. 부산에서 가장 비싼 해운대구 '해운대 아이파크'는 31억6600만원이다. 최고가 기준으로도 서울 아파트 한 채를 팔면 부산에서는 두 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대구는 수성구의 '두산위브더제니스'가 17억4400만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더샵퍼스트월드' 15억5200만원, 대전 유성구 '스마트시티2단지' 11억6800만원 등으로 주요 광역시에는 10억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남, 강원, 경북, 전북의 경우 최고가 아파트의 가격이 각각 4억2600만원, 5억300만원, 5억9200만원, 5억9800만원으로 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6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들 지역은 지역경기 침체, 인구감소 등에 따른 주택 수요 감소, 공급물량 과다로 집값이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email protected] 김관웅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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