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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 이용한 내 집 마련 청약 전략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7 09:00

수정 2018.05.07 09:00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 이용한 내 집 마련 청약 전략 인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작년 한 해 동안 잇따라 발표됐다. 실제 부동산 시장 내 정책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청약조정대상지역은 청약자격을 강화하고, 분양권 전매 제한을 두는 등 엄격한 부동산 정책이 적용되고 있다.

이에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이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을 이용한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가 지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전매제한, 대출규제 등 부동산 정책의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규제지역에 비해 ‘비조정대상지역’이 내 집 마련 여건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는 이유에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굳이 풍선효과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역들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분위기며, 비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입지, 주변 수요, 브랜드, 분양가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 알짜 내 집 마련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실제로 비조정대상지역 신규분양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비조정대상지역인 인천에 공급된 ‘송도 SK뷰 센트럴’은 인천에서 최근 10년 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인 평균 123.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같은 달 경기 시흥 장현지구에 공급된 ‘시흥시청 동원로얄듀크’는 17.95대 1로 시흥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2월에는 용인 수지구에 들어선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1차’도 평균 39.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의왕시가 주목 받고 있다. 의왕시는 무엇보다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드물어 신규 아파트 희소성이 높고,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아파트 청약, 전매 등에 적용되는 규제가 적은 편이다.

특히 올해 의왕시에는 임대주택을 제외한 신규 분양으로 계획되어 있는 물량이 ‘의왕 더샵캐슬’외 거의 없을 정도라 희소가치도 돋보인다.

5월 내 분양 예정인 의왕 더샵캐슬은 포스코건설이 롯데건설과 함께 경기 의왕시 오전동 오전 ‘가’구역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의왕 더샵캐슬’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8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941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34가구가 일반에 분양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행정구역상 의왕시에 자리했지만,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평촌생활권을 누리기 편리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안양 평촌에 인접한 입지로 단지 앞 모락로와 경수대로를 이용하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범계, 평촌의 대규모 상업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일대에는 의왕초교, 모락중교, 모락고교 등 초, 중, 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전국 3대 학원가로 꼽히는 평촌 학원가도 약 2km 거리로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또한 버스 정류장이 단지 앞에 있어 인근 지역으로 접근이 편리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과천~의왕간도로가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로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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