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롯데캐슬 아르떼' 특별분양..."2월 서리풀개통 효과 기대"
전용 216㎡ 최초 분양가보다 할인…최근 중대형아파트 인기추세 반영될까
롯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방배동 '롯데캐슬 아르떼' 전용 216㎡ 10여 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내년 2월 서리풀터널 개통을 앞두고 방배동 일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최근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덕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서초구 방배동 437-5번지 천운빌딩 201호에 분양홍보관을 설치하고, '롯데캐슬 아르떼' 216㎡ 10여 가구를 최초 분양당시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단지는 지난 2012년 서초구 방배동 427-1번지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단지다.
이 단지는 교통과 학군이 우수한 단지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지하철 7호선 이수역과 4호선 총신대입구역을 도보 5분 거리로 누릴 수 있는 '더불역세권'이다. 2·4호선 사당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또 인근 강남순환고속도로 남부순환로 동작대로를 타면 강남 여의도로의 이동도 편하다.
주변엔 이름난 학교들도 적지 않다. 단지 인근엔 서울대 진학률이 높은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동덕여고 등이 있다. 단지 내에는 독서실 북카페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마트 이수점, 홈플러스 남현점 등 대형 편의시설이 있고, 길 건너 태평백화점 배후엔 남성시장 등 재래시장도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오는 2월 개통 예정인 '서리풀터널(장재터널)'이다. 서리풀터널은 서리풀공원으로 막혀있던 내방역 사거리와 서초역 사거리를 잇는 360m 길이의 터널이다. 터널이 개통되면 7년간 끊겨 있던 서초대로가 연결돼 자동차 기준 20분 이상의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게다가 최근 서초구가 서리풀터널 개통과 함께 발표한 방배동 일대 개발 계획도 롯데캐슬 아르떼의 가치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는 지난 3월 7호선 내방역 일대 21만㎡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방배동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을 발표했다.
현재 제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있는 내방역 일대 21만㎡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상향시켜 용적률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초대로변과 방배로변의 업무·문화시설의 연면적도 늘려 방배동 일대를 도시벨트화 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방배동 집값엔 큰 호재다.
실제 이미 방배동 일대 부동산 가격은 들썩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방배동 아파트 시세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올라,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3월 3.3㎡당 2390만원대에서 최근 3.3㎡당 2890만원대로 500만원 껑충 올랐다. 전용 84㎡ 아파트 기준 약 1억5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방배동 롯데캐슬 아르떼 전용 84㎡ 5층 아파트는 지난해 4월 11억4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약 일년 뒤인 올 3월에는 16억원에 거래되며 11개월 사이 약 4억5000만원 가량 크게 올랐다.
아울러 최근 중대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라는 점도 이번 특별분양에 경쟁률을 높일 요인으로 꼽힌다. 2016년까지만 해도 중대형과 대형 아파트의 집값 상승률은 각각 1.36%, 1.34%로, 소형·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상승률 2.03%, 1.51%를 밑돌았지만 작년 8·2대책 이후 상황이 역전됐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대비 올 1월 매매지수 상승률은 중대형과 대형이 나란히 1.27%, 1.35%를 기록, 소형과 중소형 아파트의 0.91%, 0.6%를 앞질렀다. 분양시장에서도 8·2대책 발표 전 평균 13.66대 1이었던 85㎡ 이상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18.71대 1까지 올랐다.
[email protected] 김용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