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원내대표 “문대림 골프 회원권 논란 문제없다”
20일 기자간담회 “특별자치도 분권모델 민주당이 앞장”
제주4.3 특별법 국회 통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공약'
[제주=좌승훈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앞장 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방분권 모델을 완성하도록 하겠다”며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선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홍 원내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희룡 예비후보(무소속)를 겨냥한 듯 “6.13 지방선거에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와의 원만한 협력과 소통을 담아낼 수 있을지, 자치와 분권 정신을 훼손해온 정당에 몸담아 온 정치인이 또 특별자치도의 취지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던 오류를 반복할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원내 대표는 같은 당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이 제출한 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도 약속했다.
홍 원내 대표는 “당 차원에서 제주 4·3의 진상규명 작업과 명예회복, 피해 배·보상, 군사재판 무효화,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제주도가 화해와 상생, 평화의 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주4·3 특별법을 원내 대표로 있는 동안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제주를 동북아 환경수도로 조성하는 것과 1차 산업 및 해양 특화산업 집중 육성, 제주도의 문화를 살린 문화산업 육성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최근 문 후보의 골프장 명예 회원권 수수 논란에 대해 “명예회원으로 등록해 그린피를 할인해준 것인데 마치 1억 몇 천 만원에 거래되는 회원권을 받은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검증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저도 명예 제주도민이어서 공영 관광지를 가면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골프장 같은 데 가도 50% 가량 할인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 후보의 골프장 명예 회원권도 이와 유사한 내용으로 그린피를 할인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와 제주 출신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문 후보는 “제주 국회의원들과 제주도의회 의원,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강한 제주를 만들어나가겠다”면서 "특히 도민들과 소통·공감하는 도지사, 중앙정부와도 소통·공감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올 가을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후 개최되는 정상회담 제주 개최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국제 회의체 사무국을 제주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email protected] 좌승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