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규제 틈새 뚫은 '로또분양 단지'.. 문 열자마자 500m 장사진

미사역 파라곤·과천 센트레빌 견본주택
2020년 개통하는 미사역과 인접한 '파라곤 견본주택'
주말에만 6만5000명 방문 분양가 5억~6억원 선으로 중도금 대출규제 안 받아
고급·차별화로 승부수 던진 '과천 센트레빌'도 큰 인기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문을 연 미사역파라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하루 동안 1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찾아 2시간 이상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하기도 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의 틈새 속에서도 '뜨는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바빠지고 있다. 지난 주말 시세차익 기대로 '로또분양 단지'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미사역 파라곤과 고급화로 차별화한 과천 센트레빌 견본주택에는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은 개관 첫날인 지난 25일 견본주택을 따라 총 500m 이상의 긴 줄로 건물을 둘러싼 '인벽(人壁)'을 형성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미사역 파라곤, 시세차익 기대감

27일 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개관한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에는 주말 기간 총 6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60대 박모씨는 "실수요와 투자 목적을 겸해 둘러보러 왔다"면서 "입주 시기에 미사역이 개통되고 상업시설도 위치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미사역 파라곤은 미사강변도시 마지막 민간 분양아파트로 '로또 분양' 단지로 불린다. 앞서 경기 망월동에 위치한 미사강변푸르지오는 전용면적 85㎡ 기준 분양가(4억3000만원)보다 현재 거래가가 최대 3억원가량 올랐고, 미사강변파밀리에도 같은 면적 기준 분양가(4억3000만워)보다 시가가 2억5000만원가량 올랐다.

특히 202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대표적인 호재다. 5호선을 통해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는 물론 국도 43호선을 타면 서울 동부권, 강남권, 하남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주택지구와 함께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도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설 예정이라 교통, 편의시설, 단지규모 등에서 전체적으로 유리한 입지조건을 보이고 있다.

미사역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30층 8개 동에 아파트 925가구가 들어선다. 전용 102~195㎡로 중대형 가구 단지 위주로 구성되며 모든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이 좋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앞서 강남 지역 로또분양 지역으로 알려졌던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 실수요자보다 투기 수요가 많았다"면서 "미사역파라곤은 분양가가 5억~6억원 선으로 중도금 대출규제를 받지 않아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없는 실수요자 등에게도 매력적인 옵션"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과천 센트레빌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

■과천 센트레빌, 고급화로 차별화

'고급화'로 승부수를 던진 과천 센트레빌 견본주택에도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했다. 과천 센트레빌 일반분양분은 총 57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62가구, 115㎡ 24가구, 130㎡ 11가구, 156㎡ 2가구, 176㎡ 1가구 등이다.

과천 센트레빌은 동부건설이 과천12단지를 재건축해 총 100가구를 짓는다. 대단지가 주는 프리미엄보다는 아파트 고급화와 차별화로 승부를 걸었다. 실제 과천 시내에서는 최초로 주방에 음식물쓰레기 전용투입구를 설치했다. H13등급 헤파필터는 건물 내 초미세먼지를 완벽히 차단한다. 가구·가전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창고도 세대별로 제공된다.

과천 센트레빌 분양 관계자는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군데군데 있으면서도 주변 아파트들과 비교해 분양가는 저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과천 센트레빌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3100만원인 데 비해 근처에 위치한 같은 크기 브랜드 아파트들의 분양가는 3500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과천 센트레빌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GTX-C노선이 확충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주변으로 문원초·중, 과천중앙고, 과천외고가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 4~5베이(bay) 구조로 설계했다.

■과천 센트레빌, 고급화로 차별화

'고급화'로 승부수를 던진 과천 센트레빌 견본주택에도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했다. 과천 센트레빌 일반분양분은 총 57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62가구, 115㎡ 24가구, 130㎡ 11가구, 156㎡ 2가구, 176㎡ 1가구 등이다.

과천 센트레빌은 동부건설이 과천12단지를 재건축해 총 100가구를 짓는다. 대단지가 주는 프리미엄보다는 아파트 고급화와 차별화로 승부를 걸었다. 실제 과천 시내에서는 최초로 주방에 음식물쓰레기 전용투입구를 설치했다. H13등급 헤파필터는 건물 내 초미세먼지를 완벽히 차단한다. 가구·가전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창고도 세대별로 제공된다.

과천 센트레빌 분양 관계자는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군데군데 있으면서도 주변 아파트들과 비교해 분양가는 저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과천 센트레빌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3100만원인 데 비해 근처에 위치한 같은 크기 브랜드 아파트들의 분양가는 3500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과천 센트레빌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GTX-C노선이 확충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주변으로 문원초·중, 과천중앙고, 과천외고가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 4~5베이(bay) 구조로 설계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