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풍 '쁘라삐룬' 사망 1명·실종 1명..항공기 33편 결항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2 09:32

수정 2018.07.02 10:47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사진 뒷모습)은 2일 태풍 '쁘라삐룬' 북상 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가졌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사진 뒷모습)은 2일 태풍 '쁘라삐룬' 북상 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가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6시 현재 호우경보 지역은 충남 서천, 전북이고 호우주의보 지역은 서울, 인천 등 10개 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전남 영광에 사는 여성(53세)이 모내기 중 낙뢰로 사망했다. 지난달 28일 광주 광산구 송산교 인근에서는 74세 남성 1명이 실종됐다. 주택 파손은 5채(전북 군산 1, 전남 여수 1, 경기 화성 1, 충남 서천 2 주택 일부파손), 차량 침수는 전남 보성읍 센트럴뷰 아파트 차량 22대, 인근도로 30대이며 조치가 완료됐다.
주택 및 상가 일시침수 61채(제주 12, 경기 1(상가), 전북 1, 전남 45, 경남 1, 세종 1), 농경지 침수 3742.2ha(전북 1198ha, 전남 2377ha, 충남 165.6ha, 충북 1.6ha), 축사(계사) 침수 1동(전남 무안, 병아리 6000수 폐사), 비닐하우스 침수 4.23ha(경북 3.4ha, 전북 0.83ha) 등 이다.

전남 보성 보성여중 운동장이 침수, 현재 배수가 완료된 상태다. 경전선 철도 득량~이양역 구간에는 선로에 토사가 유입 돼 현재는 침수구간이 복구완료됐다. 전남 순천 별량면 마을안길 석축이 일부 유실됐으며 전남 보성 모원저수지(회천면 소재) 제방도 일부유실돼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충남 서천 국도 4호선 도로 사면도 유실됐고 청양군 주정 교차로 사면이 유실돼 현재 복구완료됐다. 전북 장수 용수간선 4개소가 매몰, 유실돼 응급복구가 예정됐다. 음성 용산리 국지도 49호선 수목도 전도 돼 복구예정이다.

16개 국립공원 462개 탐방로(지리산 55, 한려해상 43, 다도해 등 364)가 출입제한 됐다. 8개 공항 33편 항공기가 결항됐으며 11개 항로 12척 여객선도 제한됐다.

부산 영도구 절영로가 출입 제한됐고 전남 보성군 도로 3개소 침수 통제구간은 배수완료 후 통행이 재개됐다.
전남 곡성 지방도 1개소에 토사가 유출돼 통제 중이다. 세종 조치원 하상도로, 대전 문창교~(구)TJB 구간 등 하상도로 12개 구간 등도 통제됐다.


대전 갑천(유성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 청계천도 출입 통제 중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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