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IMM인베, 5000억 메자닌 투자펀드 결성 ‘잰걸음’
3450억 모은 만큼 하반기 결성 완료 예상...Net IRR 15% 이상 목표
사모펀드(PEF)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메자닌(중순위)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 우선주 배당, 전환사채(CB) 이자 등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토대로 인수합병(M&A)에서 프리미엄을 얻는 구조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특수목적회사(SPC)의 중순위 트랜치에, 전략적투자자(SI) 또는 바이아웃(경영권 매매) PEF는 후순위에 각각 투자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메자닌 펀드 ‘페트라7호 사모투자합자회사’ 조성을 위해 지금까지 345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기존 ‘페트라 6호’ 투자자를 통해 1950억원의 출자확약(LOC)을 확보했고, KDB산업은행의 성장지원펀드(1200억원)와 경찰공제회(300억원) 등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다른 기관투자자들도 투자를 검토 중인 하반기에 결성이 완료될 전망이다.
페트라7호는 메자닌에 약정금액 총액의 60%를 투자한다. M&A, 기업의 소수지분을 매입하는 그로스캐피탈(성장금융) 등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페트라6호는 8건의 투자 가운데 5건이 M&A였다. 중소·중견기업에는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한다. 페트라6호는 8건 중 7건이었다. 인프라 성격의 항만, 집단에너지, 도시가스 등은 투자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수익률 목표는 순내부수익률(Net IRR) 기준 15.0%다. 펀드결성 규모의 2.0%는 운용사가 의무 출자한다. 포트폴리오상 건당 최대 규모는 30%다. 만기는 8년, 투자기한은 4년이다.
앞서 IMM인베스트먼트는 9개 PEF를 청산해 멀티플 195.6%, 회수금 1조5589억원, IRR 34.4%를 달성했다. IRR이 높았던 펀드는 페트라3호 47.1%, 페트라4호 90.9%, 페트라5호 52.1% 등이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IMM인베스트먼트는 M&A에서 메자닌에 대한 사전 LOC를 제공해 유리한 투자조건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간 안정적으로 펀드를 운용하고, 거래 완결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있는 만큼 선 투자제안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