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이 만든 보안컨설팅업체 SSR, 내달 6일 코스닥 상장
"해커 출신이 만든 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은 에스에스알(SSR)이 처음이다. 주요 대기업에 대한 솔루션 제공과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1위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
지식정보보안 컨설팅 전문기업 SSR의 윤두식 공동대표( 사진)는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SSR은 해커 출신들이 지난 2010년 설립했고, 지난해 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정부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취약점 진단,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등 IT 솔루션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력 중인 기업은 현대차, 우리은행, 국민은행, SK텔레콤 등이다.
윤 대표는 "취약점 진단 관련 시장은 22013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9% 성장이 예상된다"며 "정보보안 관련 법규 신설에 따라 정보보호 인증 준수 대상이 IT 인프라를 갖춘 모든 기업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3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6%, 24% 성장했다. 설립 첫 해 매출과 비교해 56배나 급증한 수치다.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 간 평균 매출성장률은 32.3%로, 업종 평균(10.4%)의 3배에 이른다.
SSR의 공모주식 수는 142만주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밴드는 6600~7500원이다. 공모금액은 최대 106억원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6~27일 공모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email protected] 이병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