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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1000억 구조혁신펀드 자펀드 운용사 경쟁 후끈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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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운용사 제안 접수.. 5000억 펀드에 3개사 선정

1조1000억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자펀드 운용사(GP) 경쟁이 시작됐다. 모펀드(5415억원)에 민간자본을 매칭해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오퍼스PE-NH PE 컨소시엄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컨소시엄들의 준비도 만만치 않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다음달 21일까지 2500억원을 출자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블라인드 운용사 제안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재기지원 목적으로 약정총액의 3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다. 또 중소기업에 약정총액의 25% 이상을 투자한다. 3개사를 선정해 최소 5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설정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최종 선정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투자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에 확보된 구조조정 투자건을 보유한 운용사를 대상으로 프로젝트펀드도 만든다. 수시 접수 및 결성으로 총 1415억원을 출자한다. 민간자금과 매칭을 통해 2830억원 이상 투입한다는 목표다. 다만,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한 투자는 재기지원 등에 한정된다. 이와 관련, 성장금융은 이달 29일 출자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특히 구조조정펀드의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시장 조성을 위해 모펀드 출자금의 13%를 중·후순위에 배분키로 했다. KDB산업은행 57억6000만원, 한국수출입은행 52억6000만원, IBK기업은행 14억8000만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125억원, 성장금융 40억원 등 290억원이 후순위다. 중순위는 375억원 규모다. 자펀드에서 성장사다리펀드는 125억원을 후순위로 출자한다.

운용사는 구조조정 투자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과거 구조조정 투자실적을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적용기간을 15년으로 잡았다. 하위펀드의 원활한 결성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비중도 높여 적용할 예정이다.

자펀드 운용사 경쟁군으로는 오퍼스PE-NH PE 컨소시엄이 가장 유력하다. 이외에 큐캐피탈파트너스-우리PE, 나우IB캐피탈-하나금융투자, 키스톤PE-A 캐피탈사, 큐리어스파트너스-미래에셋벤처투자, KTB PE, SK증권-미국 구조조정펀드 메틀린, YJA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서진오토모티브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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