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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대규모 뉴타운서 공급되는 상가시설 관심가네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5 01:00

수정 2018.09.15 01:00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뉴타운 지역에서 상가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뉴타운은 대부분 1만가구 이상의 미니신도시급 규모를 갖추고 있어 고정수요와 함께 풍부한 유동인구를 갖춘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뉴타운 지역에서 공급되는 상가들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지난해 8월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에서 분양한 '공덕 SK 리더스뷰' 단지내 상가는 47개 점포 분양에 472명이 몰려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서 공급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도 3개월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뉴타운에서도 올 하반기 중 상가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뉴타운에서는 한화건설이 10월 중 신개념 복합몰인 '아인애비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층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연면적이 7만500㎡에 달한다. 총 562실에 달하는 초대형 상가는 메디 앤 라이프몰을 표방하고 있다. 인천 유일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이 확장 이전해 이와 연계된 하이브리드 몰로 꾸며진다. 인천지하철2호선 시민공원역이 바로 연결되며 인천 주안역 상권과도 가깝다.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에서는 신한종합건설이 상업시설 '신한 헤센 스마트'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2층에 연면적 1만8305㎡ 규모다. 전용면적 20~115㎡ 34개의 점포로 구성됐다. 서울의 대표적 항아리 상권인 은평뉴타운에 들어서 은평뉴타운 1단지(힐스테이트) 아파트 1000여 가구와 소형 오피스텔 2200여 실 등의 고정 수요를 확보한게 특징이다. 단지 맞은편으로 은평성모병원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약 2500명의 종사자와 하루 1만2000여명의 유동인구를 예상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에서는 하반기 중 상업시설 2개가 새롭게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집창촌 일대를 철거 개발하는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65층 높이의 5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아파트 1425가구와 오피스 528실, 270객실의 호텔, 쇼핑몰이 들어선다. 또 한양은 청량리 4구역 맞은편 동부청과시장 자리에서 주상복합단지 '청량리 수자인'을 분양한다.
아파트 1152가구와 상가시설 등 총 4개 동으로 이뤄졌다.
인천 아인애비뉴 상가시설 조감도.
인천 아인애비뉴 상가시설 조감도.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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