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농금원 농식품 펀드 운용사에 나우IB·킹고투자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올해 정시 2차 출자사업 운용사에 나우IB캐피탈과 킹고투자파트너스가 선정됐다. 두 차례에 걸쳐 운용사 선정을 시도했지만 지원하는 운용사가 적어 어려움을 겪은 후 행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나우IB캐피탈(세컨더리)과 킹고투자파트너스(6차산업화)를 각각 운용사로 선정했다.
나우IB캐피탈은 농식품모태펀드로부터 120억원을 출자받아 200억원의 펀드를 결성한다. 농금원이 처음으로 결성한 농식품 전문 세컨더리 펀드다. 초창기에 결성한 농식품모태펀드 자조합들의 청산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농식품펀드, 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 신기술조합, 사모투자조합 등이 보유한 농식품경영체의 구주다. 주목적 투자비율은 60%이며 그 중 20%p는 농식품모태펀드의 자펀드가 가진 구주에 투자해야 한다.
나우IB캐피탈은 2011년 1호 펀드를 시작으로 2012년, 2014년, 2017년까지 총 4개 펀드를 결성했다. 이번에 새로운 투자분야에 뛰어들었다.
킹고투자파트너스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70억원을 받아 총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투자 분야는 2·3차 산업과 융복합된 농식품 경영체, 즉 6차산업 분야의 업체들이다. 주목적 투자비율은 60%다.
킹고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하반기에 설립된 신생 신기술금융사다. 성균관대학교와 동문기업들이 십시일반으로 출자해 설립했다. 대표이사는 정이종 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전무가 맡고 있다. 정 대표가 몸 담았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역시 복수의 농식품 펀드를 운용했다.
앞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올해 투자금 회수 성과를 살펴본 뒤 수시 사업에 출자할 계획을 세웠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자펀드가 처음으로 회수사이클에 돌입하면서 구주 매각을 위한 세컨더리펀드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6차산업화펀드는 농촌의 모든 유무형 자원(1차 산업)을 토대로 다른 산업(2차 및 3차)과 융복합을 도모하거나, 산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투자한다. 1차 산업에 종사하는 농식품경영체를 2차 및 3차 산업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조성되는 펀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차 산업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농업과 2차 산업(식품·특산품 제조·가공 등) 및 3차 산업(유통, 판매, 문화, 관광 서비스)을 연계하는 방안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농금원은 상반기 정기 출자사업의 최종 위탁운용사(GP) 4곳을 낙점했다. 농림축산식품업 분야는 디티앤인베스트먼트·NH농협캐피탈(Co-GP)이 운용사로 선정됐다. 농금원은 90억원을 출자해 총 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수산업 분야는 KB증권·KB인베스트먼트(Co-GP)가 100억원을 출자받아 총 150억원의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