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뱅드매일, 도멘 바로나크와 독점계약
바롱 필립 드 로칠드사의 일원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며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도멘 바로나크는 1998년 바롱 필립 드 로칠드 그룹의 최고 경영자인 바로네즈 로칠드의 두 아들이 랑그독 루시용 지역의 포도원을 인수하며 시작됐다. 그들은 미국의 오퍼스 원과 칠레의 알마비바에 이어 전 세계적인 최고급 와인을 생산하고자 했으며, 도멘 바로나크를 통해 남프랑스의 그랑 크뤼를 탄생시키겠다는 포부를 지녔다. 2003년 도멘 바로나크는 프랑스 원산지 명칭 기관(INAO)로부터 AOC 리무 루즈(AOC Limoux Rouge)등급을 최초로 획득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리무 지역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에만 AOC 등급이 주어졌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
도멘 바로나크 와인 라벨에는 상징적인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바쿠스 머리와 포도송이다. 이는 샤또 무똥 로칠드와의 연관성을 의미하기도 하고 좋은 와인을 위한 기원의 의미도 담겨 있다. 포도나무에서부터 와인이 되기까지의 전 과정에 최상의 와인인 샤또 무똥 로칠드의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해 남프랑스의 강자로 우뚝 선 도멘 바로나크는 한국 시장에서의 더욱 탄탄한 입지를 위해 레뱅드매일과 독점 계약을 성사시켰다. 프리미엄 와인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마켓을 통해서만 소비자를 만나던 도멘 바로나크는 세계 각국에서 수입사를 찾아 계약을 맺기 시작했고 직접 찾은 한국 수입사가 레뱅드매일이다.
랑그독 와인 대부분이 강한 이미지를 가진 반면 도멘 바로나크 와인은 우아함이 주 특징이다. 가장 퀄리티 높은 포도 수확과 숙성과정을 중시 여기며 샤또 무똥 로칠드와 같은 오크통을 사용한다. 신선함을 위해 젖산 발효는 진행하지 않거나 5~10%로 비율이 낮다.
■'도멘 바로나크' 등 와인 3종 선보여
우아함을 극도로 살려낸 '도멘 바로나크 블랑'은 리무 지역의 훌륭한 샤르도네 100% 화이트 와인이다. 레몬과 산사나무 아로마가 돋보이고 서양 배의 느낌도 난다. 미네랄과 버터, 시트러스, 그리고 오크의 풍미가 매력적으로 드러나고 아몬드와 헤이즐넛도 잘 느껴진다. 밸런스를 잘 이루는 산도가 세련된 피니쉬로 이어진다.
까삐뗄은 랑그독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로 쌓은 움막을 뜻한다. 농기구 보관 및 수확기 쉼터로 사용되는 공간으로 랑그독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도멘 바로나크의 세컨드 와인인 '라 까삐뗄'은 메를로 58%, 말벡 22%, 시라 20%의 블랜딩으로 되어 있으며 풍부한 과실 향을 자랑한다. 모란과 같은 섬세한 꽃 향도 잘 나타나며 복합적인 탄닌과 신선함이 어우러지고, 유칼립투스와 박하 느낌마저 난다. 진한 과즙이 긴 여운을 남기는 와인이다.
레뱅드매일 박소영 마케팅 이사는 "2009년부터 '버블넘버원'을 수입하면서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리무 지역의 스파클링 와인을 9년째 널리 알리고 있는데, 도멘 바로나크를 통해 리무의 레드 와인까지 소개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 '버블넘버원'과 최초로 AOC 리무 루즈 등급을 받은 도멘 바로나크가 모두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레뱅드매일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도멘 바로나크 와인 3종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및 역삼 레뱅숍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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