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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분양가보다 3년새 10억 급등..月1600만 불로소득"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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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시내 신축 입주아파트 가격이 분양가에 비해 평균 5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은 "분양당첨 이후 입주까지 평균 2년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월평균 1666만원의 불로소득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내 100세대 이상 신축 입주아파트는 총 13개 단지로 이들 단지는 2015년 6월에서 2016년 5월 사이에 분양됐다.

이 가운데 서울 잠원동 신반포자이 84㎡는 평균 분양가가 14억 원대에서 현재 24억 7500만원으로 3년 사이 10억 7500만원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단지 59㎡는 평균분양가 10억 5000만원에서 현재 19억 9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억 4000만원이나 올랐다. 또 반포동 반포래미안아이파크 99㎡는 평균 분양가 16억 6000만원에서 현재 24억원으로 7억 4000만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현상은 강남·서초구 아파트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서 분양한 응암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경우 상승폭이 각각 59㎡ 9000만원, 71㎡ 8000만원, 84㎡ 7500만원에 머물렀다.

윤영일 의원은 "집값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돈이 없는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더욱 어렵게 하는 한편 현금 부자들만 주택으로 돈을 벌게 하는 결과를 만들고 있다"며 "이는 월평균 소득 563만원(4인가구 기준)에 불과한 도시근로자들에게 박탈감만 안겨줄 뿐"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분양제 의무화, 분양원가 공개, 토지임대부, 환매조건부 주택 확충, 주택비축은행제도 도입 등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만 집값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 [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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