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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1000억 GIFT펀드 숏리스트 파트너스·엔베스터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5 09:45

수정 2018.10.25 09:45

[fn마켓워치]1000억 GIFT펀드 숏리스트 파트너스·엔베스터
1000억원 규모 GIFT펀드(Governmental Industrial Fund for new Technology & commercialization) 숏리스트(적격후보)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성장금융투자금융이 모펀드 자금 500억원에 민간 출자를 더해 신기술사업 활성화 목적으로 조성하는 펀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최근 GIFT펀드 숏리스트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를 선정하고, 각 운용사(GP)들에게 통보했다.

성장금융은 이들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실사에 착수하고, 다음주 중반에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해 운용사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GIFT펀드에는 △IBK캐피탈-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뉴레이크얼라이언스매니지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우리종합금융이 지원했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혁신기술 사업화 기업이다.
세부적으로 △기술혁신·사업재편 M&A를 추진하는 곳 △민간·공공 기술을 사업화하는 곳 △전략사업 밸류체인 또는 R&D 과제를 수행하는 곳 △사업화 연계 기술을 개발하는 곳 △공공 분야 혁신수요 활용을 위해 신기술을 사업화하는 곳 등이다.

기술평가(TCB) 등급이 상위 5등급 이상인 기업도 투자 대상이다. 이들 기업에 결성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건별 투자 한도는 결성총액의 20%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청산 펀드의 평균수익률이 우수하며, 운용중인 벤처펀드 또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운용사다. 현재 운용중인 펀드가 곧 소진되는 만큼, GIFT펀드에 전사적 역량 집중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GIFT펀드와 유사한 기술금융 투자펀드(TCB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펀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에 2015년 100억원, 2016년 1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바 있다.

엔베스터는 옛 대한교과서의 미래엔 계열이다.
김보성 엔베스터 대표는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기술투자, 이앤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현재 엔베스터를 이끌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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