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인베스트먼트, AI와 블록체인 결합한 커먼컴퓨터에 전격 투자
"대규모 컴퓨팅 자원 소요되는 AI 연구개발 한계..블록체인으로 극복"
블록체인 기반 컴퓨팅 자원 개발업체 커먼컴퓨터는 패스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 부터 2억원 규모의 시드단계 투자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유력 컴퍼니빌더 패스트트랙아시아가 2013년에 설립한 금융투자 전문자회사다. 주요 포트폴리오 중 블록체인 분야 투자는 커먼컴퓨터가 처음이다.
구글과 네이버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커먼컴퓨터는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에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자원(네트워크)을 공유해 전력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도록 분산컴퓨팅 리소스 연합을 구축하고 있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AI 개발과 실행 과정에서 개발자가 AI 공유 네트워크(AI Network)에서 필요자원을 적정량만큼 빌려 쓰고 결제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했다.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제공하는 오픈소스로 인해 AI 개발 비용과 시간이 단축됐다. 하지만 머신러닝(기계학습) 과정을 통해 AI를 훈련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더욱 복잡한 설정과정 및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연산자원이 대규모로 요구된다. 이에 따라 다수 개발자나 중소기업은 AI를 적용하기 어려웠다.
커먼컴퓨터 김민현 대표는 “구글 재직 당시, AI 개발을 가르치고 돕는 활동을 하면서 무제한에 가까운 연산자원에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은 극히 드물다는 것을 알았다”며 “아주 쉽게 적은 비용으로 개발자가 필요한 AI를 실행할 수 있는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커먼컴퓨터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커먼컴퓨터는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공유경제, 인공지능, 블록체인을 결합한 획기적인 회사”라며 “개발자가 개발하기 쉬운 환경을 지향하는 커먼컴퓨터의 선한 목적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IT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커먼컴퓨터는 ‘아이콘’과 블록체인 기반 광고 프로젝트 ‘위블락’ 등이 아이콘루프, 디블락, 언블락, 람다256, 해시드 등 유력 심사위원단과 함께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고 있는 디앱(dApp, 분산형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데모데이 ‘불금의 아이콘-뉴키즈온더블록(체인)’에서 지난 7월 최종 우승을 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