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집테크]'소외는' 웬말, '핫'해진 인천 분양시장
서울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오를때도 홀로 소외됐던 인천 부동산 시장이 최근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이자 최근 양호한 분양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검단신도시'가 인천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검단신도시의 청약 인기가 높은 계약률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핫’해진 검단신도시 청약
18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에는 지금까지 총 3개 단지가 청약을 마감했다. 내년초까지 4개 단지가 추가적으로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의 '호반 베르디움(1168가구)'을 시작으로 유승 종합건설 '유승 한내들에듀파크(938가구)', 금호건설의 '금호 어울림센트럴(1452가구)' 등 총 3558가구가 청약을 받았다.
지난 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금호어울림센트럴 아파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620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3189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5.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74㎡의 경우 최고 청약경쟁률 7.5대 1을 기록했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분양관계자는 "검단신도시 첫 번째 공공분양 물량으로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했음에도 수요자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인천지하철1호선(예정)역셰권, 중심상업지구, 초·중·고교가(예정) 단지와 맞닿아 있는 등 입지가 우수하고 분양 가격도 저렴하게 공급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검단신도시 첫 분양단지로 주목 받은 호반베르디움 역시 일반가구 951가구 모집에 총 5943명이 신청해 6.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형으로 10.63대 1로 마감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지난주(13일~15일) 정당계약을 마쳤고 정당계약률이 80%에 달한다"면서 "보통 일반적으로 정당계약률이 50% 이상일 경우 2~3달 안에 '완판'이 되는 흥행단지인 점을 고려하면 분양성적이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반면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8개 주택 중 2개 주택형이 미달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4개 단지 추가 분양 예정
검단신도시에는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총 4개 건설사가 5030가구 아파트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검단푸르지오(1550가구)', 우미건설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1268가구)', 한신공영 '검단 한신더휴(931가구)', 대방건설 검단1차 대방노블랜드(1281가구) 등이다.
당초 대우건설과 우미건설은 연내 분양을 계획했으나 인허가 등의 문제로 늦어도 내년 1월까지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강화된 청약규제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한신공영은 최근 인허가를 끝내고 올해 안에 분양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검단신도시와 같은 공공택지의 경우 앞선 단지들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1년이지만 이달 말부터는 3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또 추첨제 물량의 경우 기존에는 무주택자와 유주택자가 추첨을 통해 배정했지만 앞으로는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게 된다. 이로 인해 무주택자의 경우 검단신도시 청약에서 과거보다 더 당첨확률이 높아지게 될 전망이다.
한편 검단신도시는 서울 마곡지구와 김포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 서구 당하·마전·불로·원당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다. 총 3단계에 걸쳐 7만5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예상 거주민은 18만명에 달한다. 앞서 분양을 진행한 3개 단지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1150만원~1200만원 수준으로 서울 아파트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또 규제가 심한 투기(과열)지역 및 조정대상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것도 장점이다.
[email protected] 이환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