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일조·조망권 탁월' 초고층 아파트 쏟아진다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연내 전국 5곳서 3526가구 대형건설사 브랜드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상징성 뛰어나

'일조·조망권 탁월' 초고층 아파트 쏟아진다

35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가 연말까지 전국 5개 단지에서 352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초고층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고 조망권과 일조권이 좋아 선호된다. 반면 지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피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안전설계여부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경기 용인, 인천, 안양, 서울 반포, 세종시 등 5곳에 35층 이상 아파트 총 352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먼저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최고 49층 높이의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해당 지역내 최고층 단지로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74㎡, 84㎡ 2종으로 총 447가구다. 인근에 성지바위산, 광교산, 백운산이 위치해 조망권이 좋다. 비규제 지역이라 분양 받고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44층 높이의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미추홀구 최고층 단지로 총 864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된다.

두산건설도 이달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최고 37층인 '안양 호계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총 855가구로 이중 414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가깝다.

다음달인 12월에는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최고 35층 높이인 '디에이치 라크라스'를, 한신공영은 세종시 어진동에 35층 높이의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2'를 분양할 예정이다.

초고층 빌딩의 경우 지역랜드마크로 상징성이 있고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5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만 9곳이 모여있는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는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부촌으로 자리잡았다. 마린시티에는 국내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가 있고 향후 포스코건설이 101층에 달하는 '헬시티'를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초고층 빌딩이 밀집한 부산 수영구와 해운대구의 가구당 평균 집값은 지난 10월 기준 4억1500만원~4억5100만원 수준으로 부산 평균(3억12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높다.

123층 국내 최고층 빌딩이 위치한 롯데월드타워가 있는 송파구의 경우 주변 상권 활성화와 함께 인근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롯데월드타워가 있는 신천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건물 완공당시에는 3.3㎡당 2800만원에 수준이었으나 지난달에는 4150만원으로 46% 이상 뛰었다.

[email protected]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