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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저렴' 위례포레자이, 대기시간만 3시간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3.3㎡당 분양가는 평균 1820만원 총 558가구로 구성

'시세보다 저렴' 위례포레자이, 대기시간만 3시간

"분양가가 시세 대비 3.3㎡당 1000만원 정도 싸다고 해서 입구에서 3시간 넘게 기다리면서까지 견본주택에 들어왔어요."
북위례에서 3년 만에 분양하는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 견본주택이 21일 문을 열자 수천명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 갤러리는 개장 전부터 수백미터의 대기줄이 형성됐다. 오전 9시 이후에는 사람들이 점점 더 몰리면서 2~3시간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였다.

위례포레자이는 분양 전부터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공공택지 민간분양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평균 1820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형 평형일수록 실제 분양가는 더 저렴하다.

이 단지는 총 558가구로 구성되며 95㎡A 78가구, 95㎡B 43가구, 101㎡A 239가구, 101㎡B 163가구, 108㎡T 3가구, 131㎡ 32가구 등이다.

현재 위례포레자이가 들어서는 하남시 학암동 아파트 평균 시세는 기준 3.3㎡당 2930만원이다. 2015년 하남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엠코타운 플로리체’ 95㎡가 지난 10월 1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월 입주한 ‘위례아트리버푸르지오1단지’ 전용 97㎡는 12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위례포레자이의 전용 95㎡의 분양가를 단순 계산하면 7억원대라 주변 시세의 60~70% 정도 저렴하다. 계약금도 10%라 최근 20%를 받은 단지보다 초기 부담금도 적다.

특히 이 단지는 바뀐 청약제도를 적용받는다. 위례포레자이는 특별공급(71가구)을 제외한 일반분양(487가구)의 50%를 가점제 방식으로 먼저 선정하고, 나머지 50%를 추첨제로 배정한다.

추첨제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을 준다. 사실상 전체 일반분양 가구의 87.5%(가점제 50%+추첨제3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배정돼 무주택자의 당첨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하남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수요자에게 전체 가구의 30%가 우선 공급된다. 이후 경기도 거주자 20%, 서울 및 인천 거주자 50% 순으로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공공택지 분양으로 전매 제한기간은 8년(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 70% 미만 시)으로 제한된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은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자가 대부분이었다. 서울 송파구에서 온 40대 방문객은 "청약 첫 도전인데 무주택자에게 기회가 많이 돌아간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오전까지 하남시청의 분양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평형별 자세한 분양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단지 조감도와 설계 등 일부 정보는 방문객들이 확인할 수 없도록 가려졌다.

임종승 위례포자이 분양소장(부장)은 “견본주택을 오픈하기 전에도 하루 평균 800통의 문의전화가 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지만 자이브랜드에 걸맞도록 그동안 자이에서 선보인 수준은 품질과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례 신혼희망타운도 이날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 지원 등 신혼부부를 위한 설계가 적용되고 이들에게 주로 공급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이번이 첫 분양이다.

위례신도시 내 A3-3b 블록에서 508호가 공급되며, 행복주택을 제외한 340호가 분양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46㎡가 평균 3억7100만원, 55㎡는 평균 4억4200만원이다. 전매제한기간은 8년, 거주의무기간은 5년이 적용되며 청약은 27~28일 이틀간 신청해 내년 1월1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내년 3월에 계약하면 2021년 7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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