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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행정공제회, 2조 굴릴 주식팀장 선임 착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돈규 팀장 임기 만료 후임 인선

[fn마켓워치]행정공제회, 2조 굴릴 주식팀장 선임 착수

행정공제회가 2조원 규모 주식을 운용·위탁하는 주식운용 전문인력(주식팀장) 선임에 착수했다. 현 팀장인 이돈규 팀장의 3년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공모인 만큼 외부발탁을 통한 인재 영입도 벌써 두 번째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오는 8일까지 주식팀장 공모접수를 진행한다. 빠른 시일 내 심사 및 면접을 통해 선임한다는 계획이지만, 지원자수가 모집인원과 같거나 없을 경우 재공고키로 했다.

이번 주식팀장은 공무원 6급이상 또는 정부투자기관 및 공개법인에서 차장급(2급) 이상 재직 경력이 요건이다. 또는 연기금, 은행, 자산운용사, 증권회사 등에서 직접·간접 주식운용 분야 경력 8년 이상이여야 한다. 특히 공모 과정에서 전·현직 직장의 영업비밀을 침해치 않아야 한다.

현재로서는 현 팀장인 이 팀장의 재선임 가능성이 높다. 그는 1966년생으로 한국투신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을 거쳤으며 2013년까지 동양자산운용 헤지펀드 대표 펀드 매니저로 재직했다. 이후 폰드포시 이사를 지냈다. 업계에서 액티브운용은 물론 투자공학운용 등 퀀트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주식팀장에 선임되면 행정공제회 주식팀 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게 된다. 행정공제회의 주식 규모는 국내 1조5000억원, 해외 4500억원 등 총 2조원 수준이다. 다만 앞으로 주식 규모를 줄일 방침인 만큼 전체 운용자산(AUM)에서 비중은 축소될 전망이다. 2015년에는 운용자산 8조원의 29%가 주식이였다.

IB업계 관계자는 “시장변동성 증가에 따라 다른 기관인 경찰공제회는 전체 자산 중 주식 비중을 아예 1% 미만으로 줄였다. 2017년 말 약 1378억원을 주식에 투자했으나, 현재 200억원 가량만 남아있다”며 “주식을 줄이는 추세인 만큼 엑시트(회수) 타이밍을 결정하는 주식팀장의 역할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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