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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벤처투자, 당뇨병 관리 플랫폼 中 기업에 지분 투자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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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항주 강성 헬스 메니지먼트의 ‘시리즈 C2’ 펀드에 투자 

삼성전자의 투자전문 자회사 삼성벤처투자가 중국의 당뇨병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체에 대규모 지분투자를 단행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최근 중국 만성병 관리서비스 플랫폼업체인 ‘항저우 강성 헬스매니지먼트’가 1억달러(약 11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시리즈 C’펀드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해당 펀드는 ‘시리즈 C1’ ‘시리즈 C2 등 두 번에 걸쳐 조성됐다. 지난 2017년 9월 조성된 ’시리즈 C1‘ 펀드에는 범LG가 벤처캐피털인 LB인베스트먼트와 중국 벤처캐피탈인 IDG캐피털, 중국 의료분석회사인 헬스100 등이 참여했다. ’시리즈 C1‘ 펀드는 총 1350만 달러(약 151억원) 규모로 조성됐고, LB인베스트먼트는 300만달러(약 35억원)를 투자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중국 최대 국영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CICC)의 자회사 CICC캐피털, 중국 최대 민영보험사인 핑안그룹, 중국 제약사인 태슬리 등과 함께 ‘시리즈 C2’ 펀드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시리즈 C2’의 펀드 규모는 8600만달러(약 965억원)로 추정된다.

삼성벤처투자의 이번 펀드 투자는 미래 먹거리 발굴 차원에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통합 건강관리서비스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헬스케어 등 유망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상시적으로 지분투자나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주요 대기업들이 성장성 있는 글로벌 벤처·중소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헬스케어와 바이오 업종을 신성장동력으로 보는 만큼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항저우 강성 헬스매니지먼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당뇨병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업체다.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건강 데이터 추적장치와 관련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기준 1억4550만달러(약 16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김미정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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