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조망 오피스텔, 프리미엄에 '풍덩'
부산 광안,인천 송도,대구 수성못 등 분양
조망권을 갖춰 쾌적하고 만족도 높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 수요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탄탄한 수요와 희소성을 바탕으로 집값 상승을 이끄는 힘으로도 작용함에 따라 실수요는 물론 투자 목적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같은 지역이라도 수변(水) 조망권 확보 여부에 따라 전세, 월세, 매매, 임대료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도시 내 공원과 조경 공간을 확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짐에 따라 공원, 녹지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늘고 있지만, 수변 조망권의 경우 바다나 호수, 강 등의 희소성 높은 조건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의 원천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의 전용 41.09㎡는 지난 1월 기준 전세 보증금 2억6000만원의 선으로 비조망권인 ‘광교 에듀하임1309’ 오피스텔 전용 46.91㎡보다 3000만원 가량 높은 금액을 보였다. 분당신도시에서 탄천이 내려다보이는 ‘한라시그마파크’의 전용 36.72㎡는 동기간 보증금 1000만원에 월 65만원 선으로 인근 비슷한 조건의 비조망권 오피스텔인 ‘분당 오벨리스크’의 전용 35.78㎡보다 5~10만원 가량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일산호수공원 옆에 위치한 '중앙하이츠' 전용 36.75㎡의 경우에도 호수공원 조망 여부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3000만원 가량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산호수공원이 보이는 경우 시세가 1억7500만원선이지만 같은 조건에 공원조망이 안 되는 내부 오피스텔의 경우 1억4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월 임대료도 조망권 확보에 따라 10만~15만원이나 높게 형성돼 있다.
이에 최근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 단지 중에서도 수변(水)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들에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원 및 녹지 조망권 보다 희소성이 높은 수변(水)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를 일찍이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부산시 수영구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오피스텔 ‘이안 테라디움 광안’이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177-3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19층, 1개 동, 전용면적 20~28㎡ 총16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광안리 해변이 위치해 있고 대부분의 실에서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를 영구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비치 프론트뷰가 적용돼 오션뷰 환경과 일조권을 함께 확보했다. 부산지하철2호선 광안역이 도보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이달 ‘호반써밋 송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 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 지하4층~지상 최고49층, 10개 동으로 전용 84~101㎡ 아파트 1820가구와 전용면적 84㎡ 아파텔851실로 구성된다. 일부 실에서는 아암도 해안공원과 워터프론트 호수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수성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81-2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49층, 아파트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등 총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84·109㎡·펜트하우스 총322가구, 오피스텔은 84㎡ 168실이다. 오피스텔 일부 실에서는 수성못과 앞산의 조망이 가능하다.
울산시 중구에서는 반도건설이 오는 6월 ‘울산 우정동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시 중구 우정동 286-2번지 일원에 아파트 전용면적 84㎡ 455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30~58㎡4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태화강이 위치해 일부 실에서는 태화강 조망이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