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한별, 남편 관련 논란에 "고개 숙여 사과…부끄럽지 않게 살겠다"(전문)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9 14:25

수정 2019.03.19 14:2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가 버닝썬 게이트와 연루된 것과 관련해 아내인 배우 박한별이 사과했다.

그간 박한별은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전해왔다. 하지만 승리와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과 부부동반으로 골프를 친 사실이 공개되자 이번에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한변을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제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의 과거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박한별은 현재 촬영중인 MBC TV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는 마지막까지 참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며 "후반부 촬영 중이며,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하는 게 제 의무라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 마무리 후 자신을 돌아보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한번 제 가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 속에 저를 질타하시는 많은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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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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