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신규 아파트 주방에 신평면 도입하니 청약경쟁률 쑥쑥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영이 이달 중 인천 루원시티에서 분양하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주방에 설치된 시원스런 통창.
신영이 이달 중 인천 루원시티에서 분양하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주방에 설치된 시원스런 통창.

국내 주택시장에서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평면 도입이 활발한 가운데 최근에는 주방을 특화한 단지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에는 주방이 요리를 하고 밥을 먹는 단순한 공간으로 인식됐지만 요즘들어서는 주방이 가족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각 건설사들마다 주방 평면을 특화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주방 평면은 과거 'ㅡ'자형에서 'ㄱ'자형, 'ㄷ'자형으로 크게 달라진데 이어 조망을 극대화하거나 각종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다시 진화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최근 많은 건설사들이 다양한 주방 특화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시도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삼성물산이 공급한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는 전용면적 84㎡A에 주방 옆 알파룸을 확장해 주방을 더욱 넓게 쓸 수 있는 주방강화형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7대1을 기록했으며 해당 평면인 84㎡A는 평균 경쟁률보다 두배 이상 높은 64.9대1을 기록했다.

또 올 3월에는 신영이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에서 공급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에 주방 팬트리와 주방 통창 설계를 도입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8.9대1, 최고 70.6대1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계룡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에서도 일부 세대에 주방 팬트리를 제공하고 옵션으로 제공되는 11자 대면형 주방을 선보이면서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3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족 소통 공간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변화하면서 주방 공간의 구조와 인테리어 등에 신경쓰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연내에도 많은 건설사들이 차별화 된 주방공간을 강조한 단지들이 나올 예정이어서 신규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관웅 부동산 선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