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中企 고객엔 세무·노무 컨설팅까지"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은행권, 가계대출 막히면서 中企 모시기 경쟁 한층 치열
가업승계·IPO 등 맞춤상담부터 환율·금리전망세미나까지 제공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규제로 주요 고객으로 떠오른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뿐만 아니라 비금융서비스까지 확대하면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고민하는 노무관리와 가업승계에 관련된 세무문제 등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환율전망 세미나를 비롯 다양한 세미나를 열어 정보를 제공하며 도움을 주고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은행은 광주·호남지역의 중소기업 재무담당 임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임직원 초청 세무·노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노무사를 강사로 초빙해 '채용에서 퇴직까지 사례로 보는 노무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주 52시간제 도입 및 개정 근로기준법의 내용을 채용, 근로시간관리, 휴일·휴가·휴게, 임금관리, 산재사고 등 다양한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또 'KB Wise 컨설팅팀' 소속 회계사는 2세 경영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이 가업 승계 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세무 문제를 예규 및 심판례 등을 분석해 전달했다. 'KB Wise 컨설팅'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회계, 세무, 가업승계, 인사, M&A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여러 현안들에 대해 1700여건이 넘는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이달 초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기업 승계로 기업을 지속 성장 시키려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 100년 기업승계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 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 오너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가족간 자산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는 '리빙 트러스트(Living Trust) 서비스' △중견·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후계자 승계를 지원하는 '기업승계 서비스' △기업상장(IPO), 매각 및 인수를 지원하는 '기업매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턴트,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이 경영, 재무, 세무 등 기업경영의 전 부분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 지원을 위해 종로(3월), 판교(4월)에 '창업지원센터'를 신설했으며, 혁신성장기업 등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추진중으로 창업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중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트레이딩부 주관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율전망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 등 거시 금융환경에 대해 전반적인 이슈를 점검하고 환율과 금리를 전망하는 자리로 7월과 11월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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