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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에 깃발 꽂은 현대건설 선호도 급상승 [제19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최근 주택 시장에서 갑자기 급부상한 시기는 2017년 9월 반포주공 1단지 수주전 이후다. 총 사업비 최대 10조원, 공사비 2조6000억원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을 승리로 이끌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THE H)'는 물론 현대건설의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전까지 현대건설은 강남 주요 지역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내건 랜드마크 단지로 내세울 만한 곳을 수주하지 못했다. 과거 현대라는 이미지를 통해 '튼튼한' 아파트라는 이미지는 많았지만 소비자들에게 그 이상의 가치를 주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반포 수주전 이후 브랜드 선호도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최근엔 주택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디자인까지 리뉴얼하면서 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아파트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로고도 기존에 한글과 영문이 동시 표기되던 방식에서 한글 로고로 통일했다. 아파트 단지 외벽에 영문 'Hillstate'로 표기되던 브랜드명을 대표 로고와 통일해 한글로 바꿔 표기한다.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함께 '현대건설' 로고도 표시한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도 철학도 기존의 '탁월함'에서 '라이프스타일 리더(Life-Style Leader)'로 변경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마수걸이 분양단지인 '디에이치 포레센트'에서도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첫 분양단지의 청약 흥행을 통해 업계 톱 브랜드 중 하나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이 단지는 평균 경쟁률 16.06대 1로 1순위 해당 지역 청약마감했다. 62가구 일반 모집에 996건이 청약접수됐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121㎡로 10가구 모집에 239명이 청약접수해 23.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 컨소시엄을 맺은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과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둔촌주공 재건축도 진행한다. 1만2000여가구로 짓는 대단지 아파트로 단일 규모로는 서울 최대 물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소비자들의 주거문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리더로서 역할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브랜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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