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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항로 2단계 준설 27일 착공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해수청, 부경산업개발과 도급계약

2022년 개장을 앞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모습. 부두 안벽 수심을 20m로 파고 2단계 항로 준설공사를 통해 78만 제곱미터의 면적에서 수심 17m를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2022년 개장을 앞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모습. 부두 안벽 수심을 20m로 파고 2단계 항로 준설공사를 통해 78만 제곱미터의 면적에서 수심 17m를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전 세계 모든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부산항 신항 항로 준설공사 2단계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신항 개발 2단계 항로 준설공사를 부경산업개발과 2년간 도급계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항로 준설공사에 입찰한 부경산업개발은 입찰가액의 80%에 이르는 207억1300만원을 써내 최종 낙찰됐다.

업체는 2022년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 개장에 대비해 오는 27일 착공, 730일 동안 안벽 적정 수심 20m로 깊게 파고, 면적 약 783000㎡ 항로에는 수심 17m까지 수토한다. 최근 2만2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 이상 초대형 선박이 등장하는 등 세계적으로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의 대형 선박의 상시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국제 물류처리, 환적화물 유치 활성화 등 항만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증심공사를 추진 중이다.

해수청은 "이번 공사는 초대형 선박이 부산항 신항으로 접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적정 수심을 확보하는 2단계 증심공사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사실상 전 세계 모든 선박이 정박 가능할 것"이라며 "부산항만공사가 진행하는 서컨테이너 하부공사가 순조롭게 되고 있는 만큼 2021년 6월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바다에서 항로 준설공사가 한창일 때 육지에선 서컨테이너 하부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현재 2-5단계 부두가 선박 2척이 접안할 수 있는 길이 700m 안벽과 면적 72만 8000㎡에 이르는 야적장 부지 조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하부공사가 마무리되면 전기 등 각종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올해 12월에는 운영건물을 짓기 위한 상부 공사에 들어간다.

[email protected]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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