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ADD 과학기술전문사관, 지역 보육시설 찾아 봉사활동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2 09:29

수정 2019.07.02 09:29

 6월부터 연구소 입소한 과학기술전문사관 3기 21명
1일 대전 유성구 천양원 아동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 제3기 국방과학연구소 과학기술전문사관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1일 대전 유성구 천양원 아동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 제3기 국방과학연구소 과학기술전문사관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올해 입관해 연구소에서 전문기술 교육을 받고 있는 과학기술전문사관(과기사관) 3기 21명이 1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천양원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과기사관은 본격적인 여름철 대비 환경정화를 위해 식당과 기숙사를 비롯한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며 청소했다. 또 복지시설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과 어울려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더하여 연구소에서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2014년부터 국방부문 연구개발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과학기술 전문장교 육성제도인 '탈피오트'를 벤치마킹해 탄생한 과기사관은 국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이공계 전공 3학년을 대상으로 선발된 우수인재가 대학 졸업과 동시에 현역 장교로서 군 복무를 연구소에서의 연구개발 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현재 연구소에 근무 중인 과기사관은 1기생 18명, 2기생 20명, 3기생 21명이다. 올 6월에 연구소에 입소한 3기생은 6개월간 역량육성 교육을 거쳐 본인의 전공과 희망에 따른 연구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연구소에서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지역 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에 참여한 과기사관 3기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익힌 국가와 사회를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향후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할 과학 인력으로서 매년 양성될 예정이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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