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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국가인재DB 16만명 정보 업데이트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A연구위원은 2007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인물정보를 입력했다. 그 후 꾸준히 경력·학력·저술·업적·연락처 등을 최신화했다. 그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각종 정부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작년 11월 B부처 국장급 개방형 직위에 임용됐다.

인사혁신처는 7월부터 9월까지 국가인재DB 인물정보에 연락처를 기입한 16만여명을 대상으로 인물정보 최신화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A연구위원과 같이 정부 주요 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서다.

국가인재DB는 정부 주요직위 선발 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적합한 인재를 임용할 수 있도록 공직후보자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인물정보관리시스템이다. 1999년 도입돼 민간인 24만6119명, 공무원 5만8506명 등 현재 총 30만4625명이 등록돼 있다.

인사처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필요한 인재를 요청하면 국가인재DB에 등록된 인물정보를 바탕으로 3~5배수의 후보자를 골라 추천한다. 해당기관은 인사처가 추천한 후보자 중에서 적합한 인물을 최종 선택한다. 작년에만 3만7856명을 추천했고 이 중 1만1181명이 최종 선발돼 공직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 교수·연구원 등 교육인이 11만4738명(37.66%)으로 가장 많이 등록돼 있으며 국립대교수·정치인을 포함한 공무원 8만3903명(27.54%), 경제·기업·금융인 4만3956명(14.43%), 변호사·의사·회계사 등 전문직 3만8679명(12.70%)이 국가인재DB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언론인도 7734명(2.54%)이 등록했다. 분야별 들록 현황은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가 3만3387명(10.96%)로 가장 많았고 경찰·치안 분야가 7024명(2.31%)로 가장 적어 분야별 불균형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처가 발송한 최신화 요청 문자나 전자우편을 받은 대상자는 직접 국가인재DB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의 정보를 직접 수정하거나 대표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면 된다.

윤미경 인재정보담당관은 "국가인재DB의 문은 공공부문에서 전문성을 펼치는데 뜻이 있는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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