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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풀장' 속 두 딸, 차량 지붕에 올리고 달린 母 체포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1 09:41

수정 2019.07.11 09:41

"풀장을 지붕에 고정하려고 아이들을 태웠다"
[사진=Dixon, Illinois Police Department 페이스북]
[사진=Dixon, Illinois Police Department 페이스북]

차량 지붕 위에 두 딸을 태우고 달리는 무모한 행동을 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제니퍼 야누스 예거(49)가 아동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린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그는 자신의 두 딸을 미니 풀장에 넣고 이를 SUV 차량 지붕에 올린 채 운전을 하는 위험한 행동을 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예거의 차량을 찾아 그를 붙잡았다.

예거는 경찰 조사에서 "친구 집에서 차를 몰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풀장을 지붕에 고정하려고 아이들을 함께 태웠다"라고 증언했다.


그는 아동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린 혐의, 무모한 행동, 8세에서 16세 사이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지 못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경찰에 구금된 그는 보석금을 지불하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풀장 #지붕 #무모 #체포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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