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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째 올랐다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강남·서대문·양천구 많이 상승.. 전국 매매가격은 0.02% 하락

서울 아파트값 6주째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여름 비수기에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등 추가 대책이 예고되면서 집값 상승폭은 확대되지 않았다. 하지만 저가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일부 호가를 높인 매물이 거래되며 지난주와 유사한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서대문·동작·마포 강세

26일 KB부동산 리브온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11%를 기록했다. 상승세는 확대되지 않으며 최근 3주간 일정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강남구(0.23%), 서대문구(0.21%), 양천구(0.17%), 동작구(0.17%), 마포구(0.16%), 송파구(0.16%) 순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서대문구는 연희동, 북가좌동 일대 신규 단지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기존 주택들 매매가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홍은동과 홍제동의 일부 재건축 진행 단지들도 매수자가 관심을 보이면서 상승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마포구는 공덕동, 신공덕동, 염리동, 아현동 등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전화 및 방문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적체되어 있던 급매물이 반짝거래로 소진되고 있다.

반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로 하락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0.05%)는 대전(0.06%), 대구(0.01%)는 상승한 반면 부산(-0.16%)과 울산(-0.10%), 광주(-0.02%)는 하락세를 보였다. 기타 지방(-0.08%)은 전주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전세시장도 3주째 상승

인천(-0.01%)은 서구(-0.05%)와 동구(-0.02%), 부평구(-0.01%)는 전주 대비 하락을 나타내며, 그 외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며 이번주 -0.01% 하락했다. 폭은 크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하락을 보이고 있다.

과천(0.38%), 광명(0.27%), 구리(0.24%), 성남 분당구(0.13%) 등은 상승세가 지속됐고 평택(-0.25%), 화성(-0.17%), 동두천(-0.12%), 오산(-0.12%) 등은 하락했다. 과천은 GTX-C노선 신설 확정,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등의 호재로 투자자의 관심이 꾸준했던 지역으로 급매물 소진과 함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춤했던 부림동, 별양동 주공 단지들도 재건축 기대감에 거래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4% 올라 3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여름철 비수기를 맞은 가운데 방학시즌 이사 수요로 강서구(0.18%), 성북구(0.13%), 동대문구(0.10%), 양천구(0.0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은평구(-0.08%), 강동구(-0.07%)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와 5개 광역시는 보합을 나타낸 반면기타 지방(-0.06%)은 하락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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