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분양가 상한제 규제 리스크-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29일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지만 내년 1분기까지 자체사업부문은 실적 공백기가 예상된다"며 "실적추정치 변경 폭 크지 않았으나 분양가 상한제 규제 리스크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6만 1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수원망포 지역의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1분기까지 자체사업부문은 실적 공백기가 예상되고 있다. 신규수주 및 분양실적 저조해 실적은 당분간 더딘 흐름 이어질 전망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개발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특성상 분양가 규제의 노출도가 큰 기업"이라며 "분양가 상한제 타겟이 되는 강남3구의 비중은 적지만 GPM 25% 내외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타지역의 자체사업도 분양 시기가 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추진중인 개발, 운영사업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는 분양실적에 연동될 전망이다.
2분기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인도기준으로 인식되는 영통아이파크1차, 청주가경1차의 입주율이 예상보다 빨리 올라오면서 자체사업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인도매출 조기 인식되면서 3분기 자체사업 매출액은 오히려 하향됐다"고 밝혔다.
남아있는 자체사업은 영통아이파크2차, 청주가경2차, 울산 태화강이다. 각각 2020년 1분기, 2분기, 4분기에 준공되면서 일시에 수익 인식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그 전까지는 일부 잔여물량 매출만이 남아있어 자체사업 실적은 당분간 공백기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사업 실적 축소를 외주주택부문 실적이 방어해야 하는데, 외주주택부문 매출액은 3분기부터 축소될 것"이라며 "올해도 상반기 기준 신규분양이 3621세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인도매출 축소되는 2021년부터는 전사 실적 큰 폭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추정했다.
[email protected] 배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