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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분양 뜸했던 울산에 공급 단비 내릴까… 새 아파트 소식에 ‘술렁’

파이낸셜뉴스

대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그 지역 일대는 대대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생활 인프라도 새로이 구축되고 교통 상황도 개선되게 된다. 도시재정비사업이나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에 대단지 아파트들이 조성되면 신도시보다 더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탈바꿈 되기도 한다. 조선업 불황으로 경기침체를 겪으며 신규공급이 뚝 끊기다시피 했던 울산광역시에서도 하반기 들어 2000가구가 넘는 단일 브랜드 대단지 신규공급이 예고되고 있어 부동산시장에 큰 반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조선업 회복세, 도시재생 뉴딜사업 임박… 울산 경기회복 ‘청신호’
지난 몇 년 동안 울산 경기를 짊어지고 있던 조선업이 침체일로에 있으면서 지역 경기에는 먹구름이 가득했다. 그런데 올해 들어 가라앉았던 조선업이 서서히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부동산 경기까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파트 가격 하락폭은 3분의 1 수준으로 둔화됐고,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8% 증가하며 회복세가 나타났다.

울산시가 총 22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울산 내 경기가 다시 달아오르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울산 동구와 옛 울주군청 등을 대상으로 ‘경제기반형’,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형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밖에도 울산에 전해지는 청신호는 또 있다. 지난 1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지역 내 수출물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1%가 증가한 약 64.9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3개월 동안 두 자리 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선박이 반등을 시작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해 울산의 수출액은 20개월 만에 다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 다시 꿈틀대는 울산 지역경제… 부동산 시장도 수혜 입을까?
이처럼 울산 지역경제가 다시금 활성화 될 가능성이 보이자 미분양을 기록하며 신규 공급이 없었던 2017년과는 달리 올해 울산에서 분양에 나섰던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평균경쟁률 4.82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또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2차 아이파크2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5억9000만원(16층)에 거래됐다. 이는 동일 타입 기준 2017년말에 거래된 5억3000만원(15층)과 비교해 60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장기간 신규공급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센트럴파크, 제공-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센트럴파크, 제공-효성중공업

■ 10년만의 2천여 세대 단일브랜드 대단지, 울산 부동산 견인 초읽기
이처럼 신규 분양에 대한 갈증이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울산광역시 내 매머드급 대단지를 공급할 계획을 밝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대규모 단지는 울산에서도 약 10년 만에 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대에서는 이 단지가 울산의 새로운 대장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 460-7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센트럴파크’는 지하3층~지상25층, 전용면적 39㎡~84㎡ 규모로 조성되며 총 2625가구 중 164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규모 단지가 신뢰도 높은 건설사의 단일브랜드로 조성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에는 높은 인지도에 걸맞는 평면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성이 뛰어나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효성중공업의 브랜드인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난 2018년 ‘한국의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 대상(아파트 부문)’과 ‘서울시 환경상 최우수상(조경생태 분야)’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수준 높은 브랜드로 알려져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일찌감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10년동안 울산 내에 대단지 신규공급이 없어 기다리는 수요가 많다”며 “경기가 좋지는 않다고 해도 입지 좋은 곳에 들어서는 신축 대단지에 브랜드 아파트라면 울산 최고 수준으로 치고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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