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혁신금융' 순항...상반기 연간 목표 50% 초과
추진委 출범 100일 성과 점검..."9월 혁신성장 플랫폼 론칭"
[파이낸셜뉴스 최경식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가 출범 100일만에 목표의 50%를 넘어선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에는 그룹의 새로운 혁신성장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하반기에도 혁신금융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31일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출범 100일을 맞아 상반기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 3대 핵심 과제의 성과와 진도를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신한금융 산하 14개 자회사의 110여개 본부 부서 내 임직원 2000여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위원회다. 조용병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그룹사 사장단이 위원회 멤버로 참여한다. 신한금융은 위원회를 통해 향후 5년 간 모험자본 투자역량 업그레이드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창업·벤처·기술형 우수기업 여신지원 등 혁신성장 기업에 62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상반기 혁신금융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6월 말 기준 평균 진도율이 59%로 상반기 적정 진도를 9%포인트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혁신기업 투자 확대의 경우 6월말 기준 2831억원의 투자가 집행돼 연간 목표인 4750억원의 59.6%를 달성했다. 혁신기업 대출은 6월말 기준 7조1842억원을 집행해 연간 목표 11조3068억원의 63.5%를 달성했다. 특히 동산담보대출은 연간 목표인 300억원을 이미 넘어선 3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IP(지식재산권) 담보대출, 7월 출시한 스마트공장 지원대출 등의 효과다. 규모가 가장 큰 기술금융 대출액도 6조3560억원으로 목표의 62.5%를 달성했다.
신한금융은 하반기에도 혁신금융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이성용 신한지주 미래전략연구소장 대표가 개발하는 '혁신성장 플랫폼'을 론칭한다. 이 플랫폼은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모토 아래 각종 창업정보는 물론 기업의 해외진출 절차를 안내한다. 창업 인큐베이션 역할과 규제개선 등 금융 애로사항을 제안하는 '신문고'도 만든다. 아울러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성장금융 등 정부 연계 펀드에 대한 투자∙협력을 강화하고, 핀테크·스타트업에 직접 투자와 투자 유치 지원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은 단순히 실적 면에서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의 수준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