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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中 CBDC 발행...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민간 결제 위협"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08:19

수정 2019.08.20 08:19

[글로벌포스트]中 CBDC 발행...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민간 결제 위협"


■中 디지털 통화 “알리페이·위챗페이 위협할 것”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중국 자체 디지털 통화(CBDC)가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민간 결제 서비스의 잠재적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DBS그룹의 분석가 신디 왕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중국 전자상거래 결제의 9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들 업체가 보유한 모바일 결제계좌의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CBDC 발행을 통해 이러한 자본 유출을 막고 자금 출처 관리를 할 경우 알리페이·위챗페이 같은 민간 결제 서비스가 위축될 소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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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라쿠텐, 모바일 암호화폐 거래소 ‘라쿠텐 월렛’ 출시

일본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쿠텐이 모바일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인 ‘라쿠텐 월렛’을 19일(현지시간) 공식 출시했다.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라쿠텐 월렛은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9월 초)을 지원하는 모바일 암호화폐 거래소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를 지원한다. 암호화폐 시세 조회, 거래, 엔화 출금, 암호화폐 지갑 관리가 가능하다. 라쿠텐은 지난 2018년 ‘모두의 비트코인’ 거래소를 인수, 라쿠텐 월렛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올해 3월 암호화폐 거래소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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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자선단체, 암호화폐 모금액 1억달러 돌파

글로벌 자산 운용사 피델리티의 자선단체인 피델리티 자선기금이 모금한 암호화폐 기부금 규모가 1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피델리티 자선기금은 연례 보고서를 통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암호화폐 기부금 규모가 총 1억16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약 6900만달러, 2018년에는 30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기부금을 받았다. 피델리티 측은 “암호화폐 기부가 세제 혜택 면에서 가장 유리한 방식”이라면서 “여러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 비중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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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사토시 나카모토’ … 결정적 증거 없어

사토시 나카모토를 자칭하는 인물이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자신의 웹사이트 두번째 게시물을 통해 정체를 공개했다. 자신이 파키스탄 출신으로 현재 영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빌랄 칼리드(Bilal Khalid)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본인이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이메일 해킹과 하드디스크 오류로 개인 키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한 것. 98만BTC가 저장된 하드디스크는 수리업체의 실수로 포맷되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CCN은 “유쾌하지만 의심스러운 이야기”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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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혼조세 … 비트코인 1만700달러

20일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린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17% 오른 1만7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1% 상승한 200달러, 리플은 2.4% 하락한 28센트, 라이트코인은 2.04% 하락한 76달러, 비트코인캐시는 1.7% 오른 3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을 포함한 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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