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며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됐다. 친구와 연인, 가족과 떠난 캠핑에서 즐기는 정취는 와인과 함께하면 더욱 깊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캠핑과 어울리는 와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12일 레뱅드메일에 따르면 프랑스 현지 판매 1위인 프랑스 국민 와인 로쉐 마제는 국내에는 미니 사이즈도 만날 수 있다. 까베르네 소비뇽, 소비뇽 블랑, 쌩쏘 그르나슈 3종으로 구성된 로쉐 마제 미니 시리즈는 250ml 용량으로 휴대하기 편리한 사이즈라 야외활동 시에 즐기기에 좋다.
스페인 전통 파티 음료 상그리아 역시 캠핑 분위기를 한껏 살리기에 좋다. 풀뽀로꼬는 250ml 용량의 카토캔 상그리아를 통해 휴대성과 환경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환경 친화적인 종이 재질로 된 캔 모양의 음료 용기 카토캔은 다양한 식음료 포장용기로 활용되는데, 카토캔 와인은 오직 풀뽀로꼬 와이너리에서만 생산이 가능하다. 상그리아에 소다수를 넣거나 여러 가지 과일을 추가해 개인의 취향대로 달콤한 상그리아를 캠핑지에서 즐겨보자.
캠핑지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바비큐이다. 바비큐에 잘 어울리는 레드 와인으로 '포르타 6 띤또'를 추천한다. 영국 유명 쉐프 제임스 마틴이 극찬한 포르투갈 가성비 와인 포르타 6는 어떤 음식과도 매치가 쉽고, 특히 캠핑에서 자주 즐기는 육류요리, 소시지, 바비큐와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포르투갈 토착품종으로 양조하고, 과실 향과 적당한 탄닌감이 인상적인 레드 와인으로 캠핑지의 식사를 근사하게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식후에 즐기는 당도가 높은 스파클링 와인으로는 이태리 와이너리 또스띠의 3%가 있다. '토스트'(Toast) 즉, 축배에서 어원이 비롯된 또스띠는 이름에 걸맞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알코올 도수 3%의 저도주 스파클링 와인으로 국내 저도주 열풍의 주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스파클링 와인을 케이크, 과일 등과 함께 곁들인다면 더욱 완벽한 캠핑이 될 수 있다.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늘 짧고 아쉬운 계절인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떠나는 캠핑인 만큼 편리함과 낭만,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치지 않는 와인 선택을 하시길 바란다"며 "바쁜 일상의 쉼표와도 같은 와인과 함께라면 행복한 가을 캠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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