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이 찾는 ‘삼성물산 조경’, 건설사들 너도나도 "함께하자"
조경 때문에 주변 아파트 단지 보다 시세가 높다는 평가도
[파이낸셜뉴스]최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팀에 건설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광교 호반베르디움, 김포한강 KCC 스위첸, 신촌 그랑 자이 등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의 조경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GS건설도 한남 3구역의 수주전에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팀과 함께 사업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아파트 재건축·재개발 수주나 분양을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경을 한다는 사실을 홍보의 일환으로 적극 알리고 있다.
대형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아파트를 건설할 때 입주민들이 먼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으로 조경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실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경공사를 진행한 아파트 단지가 주변 시세보다 더 비싸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실제 GS건설 역시 한남3구역 재개발을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 분야에 대한 기술 지원을 기본으로 하는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정서를 체결했다. GS건설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경 시공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조경 설계, 시공 능력을 가진 점을 높이 평가하고 조경 시공권을 맡긴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2016년 신금호 자이 때부터 GS건설과 많은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동천 자이와 더불어 신촌 그랑 자이, 마포프레스티지 자이 등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이처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오래된 업력 때문이다.
조경사업팀의 역사는 1960~1970년대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은 새로운 여가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민둥산에 가까웠던 용인지역을 개발해 나무를 심고 자연농원(현 에버랜드)을 만들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무를 심고 자연농원을 가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금의 조경사업으로 발전해 왔다.
최근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과 우수한 시공력, 자체 묘목장까지 갖춰 우수한 자재를 원활하게 수급할 수 있는 역량 등 완벽한 벨류 체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올해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스케이프(EVERSCAPE)'를 론칭했다. 에버스케이프는 언제나, 항상을 뜻하는 '에버(Ever)'와 조경을 의미하는 랜드스케이프(Landscape)의 '스케이프(scape)'가 결합된 단어에서 따온 브랜드 명칭이다.
최근에는 고객들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해 더 나은 조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갤럽 등 전문조사 기관을 통한 설문조사를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조경 디자인에 적용하고 입주민 선호 특화시설물 등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직접 조경 공사에 만족함을 표시하기 위해 세종 동양파라곤, 충주 우미린 에듀시티 등 수십여 곳에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