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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EMR 1위 ‘유비케어’ 매각 흥행 청신호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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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032620), 카카오(035720)

높은 관심에 추가 NDA 5~6곳 체결..예비입찰도 11월 7일로 미뤄

[fn마켓워치]EMR 1위 ‘유비케어’ 매각 흥행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국내 1위 기업 ‘유비케어’의 매각 흥행이 청신호다. 원매자 5~6곳이 추가로 매각측과 비밀유지약정(NDA)을 맺고 투자설명서(IM)를 수령하고 있어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M&A컨설팅실, EY한영은 유비케어 매각 관련 20여곳이 넘는 투자자로부터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모펀드(PEF)는 물론 정보통신, IT 등 전략적투자자(SI)로부터다.

최근에는 5~6곳의 신규 원매자가 추가됐다. 덕분에 지난 25일로 예정돼 있었던 예비입찰은 11월 7일로 미루기로 했다. 다만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연내 매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는 스틱인베스트먼트 보유 33.94%, 임직원 보유 지분 등을 포함해 2753만5525주(52.8%)가 대상이다. 최근 시가총액은 약 2850억원으로, 거래 대상 지분 금액은 약 1500억원이 넘는다.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2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앞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SK케미칼로부터 유비케어 지분 43.97%를 약 8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유비케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은 33.94%로 희석됐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간편 병·의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으로 알려진 비브로스(2016년), 바로케어 (2017년), 요양·한방병원 EMR 업체 브레인헬스케어(2018년) 등 동종 및 유사업체에 대한 추가 M&A를 잇따라 단행하면서 기업 규모를 키웠다. 유비케어는 바로케어와 브레인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요양병원과 한방병원 EMR 시장에서도 선두 지위를 점하게 됐다.

유비케어는 1992년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의원용 EMR 프로그램 ‘의사랑’을 출시한 정보기술(IT) 기반 의료서비스 기업이다.

‘의사랑’은 국내 병의원 전자차트 시장의 약 45%를 점유하고 있다. 1999년 출시된 약국 전용 EMR ‘유팜’ 또한 업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유비케어의 올해 1·4분기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78억2700만원으로, EBITDA 마진은 14.36%에 달한다. 앞으로 성장성도 높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18년 3조7693억원에서 2021년 약 5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풍부한 유동자금도 매물로서 매력을 더하는 부분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사내보유금 607억원을 포함해 자사주 145만4497주를 포함하면 유동자금이 약 700억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M&A를 통한 추가 성장 여력이 있는 부분이다.

보유 특허도 한 몫한다. 유비케어의 보유 특허는 64개로 경쟁사인 A사 32개, C사 19개 대비 월등히 많다.

IB업계 관계자는 “5년간 매출 83% 성장을 이뤄냈다. EMR 고객을 중심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오토팩 국내 판권을 확보해 외형 성장이 높다”며 “EMR 등 수익성이 높은 부가서비스의 매출을 늘리고 원가절감을 통해 5년간 EBITDA는 188.5% 늘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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