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능 이의신청 하루만에 100건 이상…생활과윤리 10번 가장 많아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5 19:21

수정 2019.11.15 19:2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하루 사이에 100건을 넘겼다.

15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108건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불수능' 논란이 일며 같은 시간까지 150여건이 올라온 것보다는 건수가 줄었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가 41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어영역이 다음으로 많아 31건이었다. 이어 과학탐구 16건, 수학 9건, 영어 5건, 직업탐구 3건, 제2외국어·한문 3건 순이다.
한국사는 현재까지 이의신청이 올라온 게 없다.

이중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제기는 90여건이었다. 나머지 14건은 필기구나 화장실 사용, 감독관 민원 같은 시험 운영에 대한 불만이었다. 정답 오류를 제기했다 스스로 취소한 게시물도 있었다.

국어영역에서는 21번 문항(홀수형)에 대한 이의제기가 3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어 21번에 대해 평가어원이 발표한 정답은 2번이지만 3번이 정답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사회탐구영역에서는 '생활과 윤리' 과목 10번 문항에 대한 이의제기가 8건 접수됐다. 이외 18번 문항과 16번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도 4건 있었다.

평가원은 18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이후 이를 심의해 25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출제에 참여하지 않는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거쳐 이의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문제와 정답을 확정한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4일 수험생에게 통지한다.

#수능 #이의신청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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