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투운용도 '소부장 펀드' 굴린다[마켓워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성장금융 사업 운용사로 참여
소부장기업에 총액 50%이상 투자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소부장 펀드'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참여한다. 앞서 NH아문디자산운용은 모회사인 농협금융의 초기 투자자금 투자을 바탕으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를 출시, 수탁고 1000억원을 넘기는 등 붐을 이룬 바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676억원 규모의 사모투자재간접펀드 운용사(GP)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을 비롯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이름을 올렸다. KTB자산운용이 빠진 자리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들어간 것이다. 정부시책에 맞는 방향인 데다 육성기업의 성장에 따른 과실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적이다.

한국성장금융과 사모투자재간접펀드는 소부장 펀드에 총 976억원을 출자한다. 성장금융의 모펀드인 성장사다리펀드 300억원, 사모투자재간접펀드 676억원 등이다. 운용사들의 출자금을 포함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1000억원이다.

125억원씩 총 8개의 자펀드에 분배되며, GP는 최대 2개의 펀드를 운용할 수 있다. 소재·부품·장비기업에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한국성장금융이 후순위 투자자로 30%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를 포함한 선순위 투자자들은 운용손실 30% 수준까지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성장금융은 연말까지 자펀드 GP를 선정하고, 내년 1월 소부장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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