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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로또단지' 잇따라 분양, 시세차익만 '수억원'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하남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증흥S클래스' 조감도
경기도 하남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증흥S클래스'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방 분양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반면 수도권에서는 '로또 단지'들이 이달 잇따라 분양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월 28일 리얼투데이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들어서는, 위례신도시 내 마지막 민간분양 두 단지 중 하나인 '중흥S클래스'가 전날 특별공급 청약에서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대박 조짐을 예고했다.

이날 49가구의 특별공급 모집을 진행한 결과 824건이 접수돼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북위례(11대 1)와 위례포레자이(14.3대 1)의 특별공급 경쟁률보다 높은 것이다.

다음날인 2월 28일 일반공급 426가구의 청약이 진행돼 결과가 기대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데다 공급물량 전체가 중대형이어서 청약 가점이 낮은 통장 가입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960만원에 책정됐다. 인근 아파트 시세는 3.3㎡당 3000만원 안팎이라 약 35% 저렴한 가격이다. 인근에 위치한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 전용 101㎡가 지난 1월 12억5000만원에 매매된 것을 감안하면 당첨시 5억~6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또다른 '로또 단지'로 관심을 모아온 서울 강서구 '마곡 9단지'도 이달 중 청약에 나선다. 일반분양 물량 962가구와 장기전세분 567가구 등 총 1529가구 규모다.

이번에 청약을 받는 분양 물량은 전용 59㎡ 433가구와 전용 84㎡ 529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59㎡의 경우 평균 5억885만 4000원, 전용 84㎡는 평균 6억7532만3000원이다. 지난 2016년 입주한 인근의 '엠밸리8단지' 전용 84㎡가 최근 10억7500만원에 실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4억원 가량 저렴하다.

지난해부터 일정이 지연됐던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첫 분양도 이달 시작된다.

GS건설은 오는 3일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조성되는 '과천제이드자이'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분양가격은 3.3㎡당 2195만원으로 결정됐다. 발코니 확장 비용 3.3㎡당 45만원을 포함하면 2240만원이다. 현재 공급된 과천 시내 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 시세가 4400만원을 웃도는 것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이다.

한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4곳에서 총 2159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12곳, 계약은 4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3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다만 "과천 지정타라는 대어를 제외하고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청약일정이 뒤로 밀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방 분양시장의 경우 3∼4월 분양 단지들은 물론이고, 5∼6월 분양을 계획하는 곳들도 사전 영업회의 등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상반기 지방 분양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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