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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핀셋규제에 상승률 반토막…인천 풍선효과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조정대상지역 포함되지 않은 지역은 집값 상승세 연출

경기, 수원 주간 아파트매매가격 변동률
경기, 수원 주간 아파트매매가격 변동률 (단위:%)
지역 2/17 2/24 3/2
수원 0.75 0.71 0.33
경기 0.31 0.30 0.25
자료:KB부동산 리브온

[파이낸셜뉴스]

수원 핀셋규제에 상승률 반토막…인천 풍선효과

2·20 대책으로 핀셋규제가 적용됐던 수원 부동산 시장이 치솟던 상승폭이 수그러들며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수원의 주간 아파트상승률은 3월 첫째 주 들어 전주 대비 반토막으로 줄어들었다.

시장에서는 강화된 대출규제와 자금출처조사 등이 예고되며 갭투자 메리트가 사라진 점이 단기간 상승폭을 줄이는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수원 영통·팔달·권선구 일대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 대한 피로감이 규제정책과 맞물려 과열양상에 진정되는 것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송도를 중심으로하는 인천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수원 주간상승률 0.71%→0.33%
8일 KB부동산 리브온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잇따른 규제 대책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거래시장이 한산한 가운데 수도권 집값이 지역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였다
수원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거래문의가 감소하면서 상승폭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수원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2월 17일 0.75%, 2월 24일 0.71%로 급등세를 연출하다 이달 2일 들어 0.33%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은 0.25%→0.25%→0.22%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경기 지역도 0.31%→0.3%→0.25%로 줄었다.

하지만 수원은 상승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분당선과 재개발 호재 영향으로 산별적인 집값 상승세는 이어갔다. 권선동 수원권선자이e편한세상, 권선SK뷰와 매탄동 매탄주공4.5단지, 매탄위브하늘채 등 대단지 아파트가 1000만~1,500만원씩 올랐다.

■인천·부천·시흥 등 비규제 풍선효과
반면 이번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은 집값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시흥·부천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집값 오름폭이 커졌다. 시흥은 정왕동 시흥배곧SKVIEW, 월곶동 월곶1차풍림아이원 등이 최고 1000만원까지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부천은 오정생활휴먼시아3단지, 송내동 중동역푸르지오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특히 인천에서는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신설 호재가 있는 연수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인천은 남동구(0.42%), 연수구(0.42%), 서구(0.34%)가 상승하며 전주 상승률과 같은 0.27%가 올랐다.
인천 분양시장도 2·20대책을 빗겨간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대출이나 청약 등에서 규제가 덜해 수요가 몰리고 있다. 올해 입주 예정인 단지에도 수억 원에 달하는 웃돈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 전용 75㎡의 경우 지난달 5억6860만원에 계약이 체결돼 분양가 대비 1억73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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