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로 가는 베이비부머? 강원도 아파트 눈독 들이는 서울 사람들
[파이낸셜뉴스] 작년에 서울 사람이 가장 많이 거래한 지방 아파트는 강원도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망 확충으로 심리적·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졌고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가 늘면서 속초 등에 아파트를 구입한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16일 아파트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의 2019년 아파트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사람은 강원도 내 아파트를 총 2372건을 거래했다. 지방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건수다. 충남이 1986건으로 뒤를 이었고, 부산 1646건, 경북 1291건, 경남 1219건 순이었다.
강원도 18개 시·군 중에서는 원주시 630건, 속초시 459건 등으로 강원도 전체 거래량의 절반 가까이가 두 지역에서 이뤄졌다. 이어 춘천시 355건, 강릉시 313건, 평창군 114건 등의 순으로 거래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교통망 확충으로 2시간 안팎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강원도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강원도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며 "강원도에는 부동산 규제가 거의 없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강원도 아파트 분양도 속초시와 원주시를 중심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에서는 5820가구가 분양되며 이 가운데 원주시와 속초시에서 524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속초시에서는 GS건설이 동명동 361-1 일대에서 ‘속초디오션자이’를 3월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다. 속초 일대 가장 높은 43층 초고층 아파트다.
롯데건설도 동명동 436-1 일대에서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568가구를 4월 선보인다. 속초 중앙시장 뒤편으로, 일부 가구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원주시에서는 제일건설이 원주혁신도시 C4블록에서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 전용면적 91~125㎡ 1215가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박소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