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청약시장은 활기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에도 내집마련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직접 모델하우스를 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새 아파트 분양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약시스템 이관 후 진행된 전국 31곳 아파트 청약에서 19곳이 1순위 마감됐다.
코로나 사태에도 2월~3월 1순위 청약자수가 총 49만4322명으로 작년 동월 18만7586명 대비 163% 증가했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도 43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대 1) 보다 3배 이상 더 치열하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코로나19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건설사들이 소위 될 곳 위주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며 “특히 정부의 규제로 주변의 낡은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공급돼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에는 '로또 분양' 서울 서초와 전남 순천 등에서 새 아파트가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14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르엘 신반포’의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3층, 지상 34층 3개동, 54㎡∼100㎡, 총 28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 공급물량은 67가구이다. 분양가는 3.3㎡당 4849만 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3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금호산업은 같은 날 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 613번지 일원에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아파트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18층, 6개 동, 전용면적 84㎡~99㎡, 3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30만원대로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책정됐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2회 분납(1차 10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을 제공한다.
금호산업 분양관계자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 이후 일주일 동안 홈페이지 접속자수가 약10만여건으로 문의전화도 1차때 보다도 2배 이상 많다” 며 “사전 예약제를 통한 현장 견본주택 방문자도 2000여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영무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지구 B-9블록에서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단일 전용면적 84㎡, 총 7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70만원대다.
[email protected] 박소연 기자




